군대에 있어서 명령은 군인들에게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명령을 어기고 승리 한 전투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명령을 어겨서 승리한 전투 5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코펜하겐 전투
코펜하겐 전투는 나폴레옹의 정복전쟁의 하나로 영국 호라티오 넬슨이 참여한 전투라고 합니다. 코펜하겐 전투 당시 넬슨 제독의 상관이었던 하이드 파커 제독은 넬슨이 지휘하는 경량 군함을 폴란드 해군 근처로 보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넬슨 제독의 함대는 물이 너무 얇아 적의 함대에 접근을 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접근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전쟁의 경과가 악화되자 파커 제독은 넬슨과 그의 군함들을 전투에서 후퇴하라고 명령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넬슨 제독은 대장선의 신호를 무시하고 깃발 신호를 보내는 대위에게 말합니다. "나는 애꾸눈이라 어쩔 때는 명령을 못 볼수도 있는 권리가 있다."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결국 후퇴하지 않은 넬슨 제독의 함대는 승리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타넨베르크 전투
타넨베르크 전투는 1차세계대전 일부로 독일군이 러시아 군대를 상대로 승리한 전투라고 합니다. 타넨베르크 전투 당시 독일의 헤르만 폰 프랑수아 장군은 독일군 수뇌부의 명령을 여러 번 무시했고 명령 무시는 수 천명의 부하들의 목숨을 살리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프랑수아 장군은 독일군 수뇌부의 공격 명령이 떨어졌지만 화력지원 없이는 자살행위나 다름없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프랑수아 장군의 명령 불복종은 정보에 의한 것들이었다고 하며 러시아 군대의 공격이 없었기 때문에 명령을 불복종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프랑수아 장군은 러시아군이 공격하지 않자 방어 대기를 하면서 러시아 군대의 공격을 철저히 대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프랑수아 장군의 명령 불복종은 러시아군의 진격을 오랜시간 동안 저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시실리전투
시실리 전투는 2차세계대전 일부로 2차대전 당시 연합군은 북아프라카에 주둔하고 있는 독일군을 공격하여 시실리아를 침략하려고 계획했다고 합니다. 시실리 전투 당시 미 육군의 지휘관은 조지 패턴 장군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조지 패턴 장군은 미국 장군들 중에서도 기회를 놓치지 않는 걸로 유명한 장군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조지 패턴 장군은 지형이 험하다는 이유로 서부 방면을 점령하라는 미군 수뇌부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고 영국이 점령하려고 했던 팔레르모를 점령했다고 합니다.
팔레르모를 점령한 조지 패턴 장군은 영국군 지휘관인 알렉산더 장군에게 "도시를 탈환하지 말라" 라는 메세지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에 조지 패턴 장군은 "그렇다면 팔레르모를 돌려달라는 거냐고 물어보라" 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고 영국이 점령하려고 했던 메씨나라는 도시까지 점령했다고 합니다.
뉴올리언스 전투
뉴올리언스 전투는 미국 남북전쟁 중 하나로 뉴올리언스 전투 당시 미 해군을 지휘하던 데이비드 파라굿은 방어 전선을 뚫고 도시를 탈환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파라굿은 해군의 공격이 효과적일 것이 아니라 판단했고 결국 방어를 뚫기 힘들것이라 판단하고 수뇌부의 명령을 무시합니다.
수뇌부의 명령을 무시한 데이비드 파라굿은 육군을 방어선을 피해 이동시켰고 당시 공격을 하게 되면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당 할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명령에 불족종 한 것이라고 합니다. 데이비드 파라굿은 미 해군 최초로 해군 제독으로 임명되었으며 뉴올리언스 당시 파라굿의 판단은 현대에 이르러서도 옳은 결정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합니다.
세인트 빈센트 전투
나폴레옹 전쟁에서 넬슨 제독은 여러 번 상부의 명령을 불복종하여 승리를 얻었다고 합니다. 나폴레옹 전투 일부인 세인트 빈센트 전투 당시 존 저비스 제독은 영국함대 지휘관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저비스 제독은 스페인의 해군함대와 교전을 하기 위해 영국 함대를 일자로 세웠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넬슨 제독의 함대는 명령에 불복하지 않고 영국함대의 전투 정렬에서 빠져나와 스페인함대 탈출을 차단해 버렸습니다.
명령 불복종에 의한 넬슨 제독의 판단으로 영국 함대는 무적의 스페인 함대를 상대로 승리를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상부의 말이 무조건은 아니구나 하는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