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황금알을 낳는 거위 1부

in #kr7 years ago (edited)

무더운 여름날 애틋하게 퍼져 나가는 매미의 울음소리가 경적을 울리는 듯 요란하다.
매미가 세상 밖으로 나와 온 숲을 메아리치며 울어대고 있다.
맴~맴~맴~맴 ~ 찌~~~ 찌르르르르~~~
주인공인 홍개미가 서늘한 카페에서 레귤러사이즈에 투샷을 추가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웹툰을 보고있다.
" 후~ 이제 이 웹툰도 다봤고 뭘해야되나.. 집에가면 취업안하냐고 머라하실테고 ... 아 짜증나 "
군대를 갓 전역한 홍개미는 집에서 용돈을 받아 생활하고 있는 이른바 취준생 이였다.
부모님께 용돈을 받는 것도 이제 눈치가 보이고 하고 싶은 일도 하나 없었던 홍개미는 자기도 모르게 눈칫밥과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하였다. 고등학교 졸업을 하고 난 직후 군대를 갓던 홍개미는 전역 후 취직이 바로 될줄로만 알았는데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았다.
"대기업인 상송과 LO 같은데서 나 같은 인재를 왜 안데려가는거지?" 라며 신세 한탄하고 있던 중
옆 테이블에서 하는 대화가 귓속에 들어왔다

카페손님1 : 야 비트코인이라고 아냐? 이게 황금알을 넣는 거위란거다 4차산업의 핵심이 머냐!? 블록체인시스템아니냐!!
카페손님2 : 지X하지마 야 니가 그래서 얼마를 벌었는데 전에 너 주식종목 넣어서 -20%됐다면서? 그러고 나서 했던말 기억안나냐? 복구는 하고 하는 소리냐??
카페손님1 : 아니 거기서 왜 그말이 나오는데 ? 일단 야 레스토랑에서 고기나 썰면서 얘기하자!

한순간에 홍개미는 옆테이블에 대화에 푹 빠져 자기도 모르게 핸드폰으로 가상화폐에 대해 찾아보게 되었다.
그 후 홍개미는 제대로 찾아보기 위해 카페에 나와 가까운 PC방으로 향했다.
PC방에 들어오며 카운터 직원이 홍개미를 반겼다.
"어서오... 엇!! 개미형 여긴 왠일이예요?"
그 직원은 다름아닌 개미가 다니던 고등학교 후배였다.
개미도 오랜만에 만난 동생이라 무척 반가운 모양이였다.
"(웃으며) 어!? 야 너 왜 여기있어"
"에이 형 여기 저희 가게예요"
홍개미는 빠르게 계산을 하였다.
(여기는 서울 에서도 땅값이 제일 비싸기로 유명한 청담동 아닌가 ? 그렇다면 월세값과 임대료해도 무시 못할 텐데 집안이 부유한 편도 아닌데 어찌 가게를 차렷지??)
"ㅇ어...어? 진짜??? 이자식!! 성공했네??? "
홍개미가 후배의 얼굴을 헤드락 걸면서 축하해주고 있다.
"으으... 으으으악 형!! 형!! 아파요 켁켁 이것좀 풀어줘요 "
고통스러운 몇초의 시간을 지내고 머리를 정리하며 후배는 말을 이어나갔다.
"휴우~~ ... 형 혹시 비트코인이라고 아세요?? 저 비트코인에 투자했는데 그게 잘되서 이 가게 차린거예요."
홍개미가 할말이 없었다. 아직 성인도 안된 고등학생이 창업을 할만한 돈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차고 있던 시계와 지갑만 봐도 명품중에 명품 아니던가!! 홍개미는 군대에 있었던 시간이 너무 아까웠고 마음이 점점 급해졌다.
"야 나 급한 일이 기억낫어 나 간다 만나서 즐거웠고 담에 한번보자!!"
"형형!! 어디가요!!!!? "
홍개미는 헐레벌떡 PC방을 나와 집으로 향했다.
(이거 진짜 황금알을 낳는 거위 아냐??
내 드림카 람보르키니야 기다려라 형이 곧 너를 만나러 갈께)
하며 김칫국을 제대로 드링킹하는 홍개미는 걸어서 8분정도인 집도 택시를 타고 집에 와 바로 컴퓨터의 전원을 켯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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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은 언제나오나요? ㅎㅎ

추후 지속적으로 올릴겁니다 ㅎㅎ

켯다 켯다!!!!!!!
소설입니까 실화입니까!

네! 다음화 부터 본격 스릴러가 될수도 있고 판타지가 될수도 있는 카멜레온 같은 소설입니다. 기대해주세요!!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