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빗맥으로 청산당한 금액만 3~4천만원은 될터...
비트 하락, 횡보장이던 3월 현금서비스로 시작했는데, 첨엔 용어나 사이트 활용법도 모르고 냅다 시장가로만 거래했었다. 겁없게 50배 100배 막 굴리니 심장이 쫄깃하기도 하고, 순식간에 돈이 불었다 사라졌다 하는 마법을 보는... 몇시간이고 지속되는 횡보장 (비트코인을 1만달러로 가정시 5분봉에 격차가 10~20달러정도 (0.1~0.2%) 여서 잠깐만 100배 레버리지 쓰고 말아야지~(지정가로 거래하면 사고 팔때 각각 0.025을 받음, 만약 내가 1천달러 (약 1백만원)를 100배 레버리지로 하고 산 가격에 팔 경우, 10만달러 * 0.025% *2 = 50달러.. 백만원 종잣돈으로 클릭 두 번에 5만원을 벌 수 있음) 했다가 몇 분 못버티고 바로 청산 ㅋㅋㅋ
잃은걸 따려고 계속 추가액 넣고, 빨리 회복하려고 고배율만 쓰다보니 잠깐은 딸 수 있어도 기분은 계속 불안하고 결국엔 청산의 나락으로 빠지게 되며 악순환 반복이 된다. 지지난주 비트코인 6800달러에서 8100달러로 순식간에 상승한 이후, 상승장에 거래량이 늘게 되었고 다시 비트맥스를 시작했다. 전처럼 0.3비트코인으로 시작했는데 야금야금 벌어서 1비코가 되었고, 바이낸스에 분산해 놓은 자본마저 비트맥스로 옮기게 되었다. (상승장에 내가 찍은 코인은 다 떨어지던 ㅋㅋㅋ) 조금 활약하는가 싶더니 1.67비트코인을 정점으로 어제 반타작이 되었고, 오늘은 청산을 하고 말았네 ㅜㅜㅋ
상승장에는 숏포지션은 정말 위험하다. 지난 사흘간 비트코인 변동폭이 1~2퍼센트정도 였기에 25배 레버리지로 변동구간 끝부분에 공매수, 공매도를 걸고 가두리 양식처럼 야금야금 먹었다. 그러던중 갑자기 세력들이 비트코인 가격을 쫙 올려버리면서 단계로 걸어둔 공매도가 확 다 걸려버렸다. 하루이틀 더 횡보하다 오를거라고 생각했는데 갑작스럽게, 그것도 몇 퍼센트나 올라가버려서 손절하기엔 액수가 넘 컸고 이게 나의 비극의 시작이었다. (손절 하는건 정말 뼈아프고 그걸 복구하기란 정말 힘들다. 그만큼 잃지 않는것이 투자의 제1원칙인듯 ㅠ) 체결가격까지 한 번은 오겠지 생각했는데 그 가격은 몇시간이 되도록 오지 않았고, 청산가에 가까워질 정도로 내 목을 조여왔다. 차라리 중간중간 작은 조정이 왔을때 털었으면 손실은 적었을 것이고, 바로 매도에서 매수 포지션으로 바꿔서 단타를 치며 손실을 빨리 회복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섣불리 손절을 하다가 그 후에 광명이 온 적이 많아서 (체결가보다 더 유리한 조건으로 회복) 일부 금액을 손절하고 공매도를 더 쳐서 평균가를 올리며 버티기에 나섰다. 하지만 정말 미친듯이 올랐고 오늘 9700달러를 뚫는걸 보고.... 아 오늘 1만달러 돌파하겠구나 (9500선 넘기면 10500까지는 투더문이라는 설을 채팅방에서 들었기 때문에 더 ㅠ) 손절을 하고 공매수 단타를 치며 야금야금 원금을 회복하다가 낮잠을 잤는데 깨고나니 두둥... 떡락해버렸고 불안한 기운과 함께 휴대폰 왼쪽상단에는 공포의 g메일 표시가 있었다. 혹시나했지만 역시나 청산 ㅜㅜ
손절을 할 망정 청산은 안된다. 보험료 (0.5%)를 떼고 내가 받을 수 있는 최악의 손실을 기록하는 것이며, 동시에 회복할 수 있는 잔여금을 송두리 빼앗기기 때문이다ㅜㅜ 아.. 이 돈 또 언제 다시 따나... 초단타 치며 원금복구하는 지루한 작업을 또 해야 한다니... 흑흑
힘내세요....
오늘도 호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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