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티입니다:)
[여행스팀] 그해여름, 나의 제주이야기:)
로 이전에 스팀잇에 혼자 다녀온 제주여행기를 기록했었는데요. 이번 봄, 뿔뿔이 흩어져 각자 해외에 있던 초딩 때 친구들이 우연히 한국에 모두 모이게 되어 급으로 제주로 떠나게 되었답니다~! 서른이 되기 전 무계획 여행을 떠나보라고 들었었는데 친구들 덕분에 평소의 계획된 여행을 좋아하는 저를 내려놓고 함께한다 것에 의미를 두고 편안한 마음으로 출발~!
떠나요 제주도~ 푸르메가 살고 있는 곳
갑자기 떠난 여행이니만큼 비행기 출발시간 도착시간 모두 제각각이었어요. 목요일 퇴근 후 저녁 비행기로 저까지 제주에 도착하니 4명 모두 한곳에 모이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우리의 제주 먹방여행이 시작됩니다. 그냥 보낼 수 없는 우리의 첫날밤을 책임질 이곳! 고요한 제주의 밤을 밝혀줄 이곳!
동문시장(야시장)
- 주소: 제주 제주시 관덕로14길 20
- 영업시간: 매일 오후 06:00 - 12:00
올해 3월, 제주의 첫번째 야시장으로 개장했다고 하는데요. 동문시장을 들어섰는데 모두 문을 닫아서 여기 맞아? 긴가민가하며 끝까지 끝까지 들어갔더니 반짝반짝 반겨주는 야시장 불빛. 나오는 길에 우리처럼 헤매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밖에서 보면 앞쪽에 문 닫은 휑한 동문시장을 볼 수 있으니 의심하지 말고 끝까지 쭈욱~ 들어가시면 됩니다.
유자갈릭맛 닭강정
제주답게 흑돼지, 해산물, 당근, 한라봉, 감귤을 활용한 야시장 메뉴들이 많이 있었어요. 그 중 우리가 첫 번째로 선택한 메뉴는 유자와 갈릭소스를 베이스로 한 닭강정~! 매콤한 닭강정은 우리가 아는 그 맛이지만 유자갈릭맛은 지금 생각해도 잘 떠오르지 않는 처음 맛보는 느낌이었어요. 사실 생각해보니 이거 먹기 전에 통새우튀김을 먹었는데 꼴깍 먹어버려 기억 속에만 남아있네요.
대만 땅콩 아이스크림
입가심 겸 대만 땅콩 아이스크림 하나씩 냠냠. 대만 지우펀에서 너무 맛있고 새롭게 먹었다가 속초야시장에서보고 너무 반가웠었는데 제주에서도 만나다니 넘나 행복합니다~! 처음먹은 친구들도 반했다능요.
전복 계란말이 김밥
우리가 도착한 시간에는 이미 재료소진으로 마감한 가게들이 많았어요. 야시장에 남은 가게들 중 줄이 가장 길었던 전복김밥. 맛보지 않을 수 없겠죠. 사장님 두 분이 쉴새 없이 김밥을 만드는데 묵직한 남자 두분 손에서 나오는 김밥치고 굉장히 디테일 했어요. 웃으면서 손님들과 허허호호 농담도 하시는데 손은 계속 움직인다는 것. 정성가득 탄생한 전복 계란말이 김밥! 우리가 너무 배가 불렀나요? 전복내장 밥이라 전복김밥인듯한데 다른 것보다 계란 맛이 강했어요. 결국 밤새 떠들면서 홀랑 다 까먹고 더 먹고 싶어했던 것을 보니 정말 배가 불렀던게 맞았던 것 같아요. 맛도 맛이지만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고,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을 법한 정성껏 만들어 주신 전복 계란말이 김밥!
황금쥬스(한라봉 + 천혜향 + 귤)
마무리는 살얼음 뜨게 얼려놓은 무려 한라봉 + 천혜향 + 귤 제주비타민이 듬뿍 담긴 황금쥬스. 빨대 꼽아서 야무지게 한잔 크~ 달달 시원합니다. 동문야시장에서 우리가 만났던 상인분들이 얼마나 친절하셨는지 덕분에 행복하고 완벽한 우리의 제주 첫날 밤이 되었답니다:)
여행은 언제나 먹방여행이지용.^^
아니 포스팅 너무 예뻐요.. 사진도 다 편집하시는 건가요?
본보기로 삼아야겠어요... 잉... 글 하나하나 정성이 대단하신 것 같아요.
맛있는거 많이 드시구 오셨네용^_^~
둘째 셋째~날도 올려주세요^^
노아님~ 글을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 기분 좋아요~! 어울리는 사진 있을 때마다 엮게되더라고요~ 노아님도 왠지 잘하실 것 같은데요~? 주말에 소식있으셨는지 구경갈게요:)
봄비가 내리네요^^
시장은 어디든 음식이 참 맛나는 것 같습니다..ㅎ
정말요~ 상인분들의 마음이 듬뿍 담겨있어서이지 않을까 싶어요~:)!
동문시장은 사랑입니다.... 언제가도 좋은 것 같아요!! :)
그쵸그쵸~ 원래도 유명했는데 야시장하면서 제주의 저녁을 환하게 밝혀주는 역할을 해줄 것 같아요:)
그러게요 동문시장의 야시장 왠지 기대가 되네요...ㅎ
아.. 제주도 일본 가기 참 좋은 시즌인데요 ~~ 간접힐링감사합니다 ㅋㅋ @홍보해
간접적으로나마 포스팅이 @umkin님께 힐링이 되셨다니 기분 좋은 일입니다~:) 처음 받아보는 홍보 크~ 영광입니다~!!
맛있게 잘 보고 갑니다.
먹스팀 감사합니다~ 따따따봉~:)!!
가이드독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방문을 환영합니다~!!
와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사진들 이군요.
제주도 작년 겨울에 다녀왔는데 날 좋을 때 다시 가고 싶어요.
친구들 하고 가는 건 정말 정말 즐거울 듯 합니다 .
리스팀 타고 왔어욤 ^^ 팔로우 합니다
안녕하세요 @stella7님~ 포스팅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날씨가 흐렸다 개었다 했는데 그래도 여행은 정말 좋죠~ 다음 여행 때는 화창한 제주를 즐기고 오시기를 바래요:)!
야시장... 시장은... 들어갈땐 그냥 들어가도 나올땐.. 두손 무겁게... 배도 두둑하게... 빈손으론 나올수 없다는... 개미지옥같다는 ㅋㅋㅋ
맞아요맞아요~! 먹고싶은 것은 많고, 그래서 꼭 배에 다 못채워서 손에 들고 나오는 스스로를 발견하곤 하지요~ 그쵸~:)?
헐 와 저도 예전에 제주도 놀다온적있는데,
제가 갔던데랑 다른 곳 같아요;; ㅎㅎ
다시 한번 제주도 놀러가야겠어요!!
선팔, 보팅하고 갑니다. 자주 소통해요~
안녕하세요 @kanmiso님~ 저도 예전에 갔을 때는 없었던 것 같은데 알고보니 이번해부터 오픈했다고해요~ 제주도 가야하실 이유가 생기신 것 같습니다~:)!
저는 야시장은 안가봤네요 ㅜㅜ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저도 저번 제주 여행 때는 낮시간의 동문시장 군것질거리만 돌아봤었는데, 이번에 우연히 야시장이 생겼다는 걸 알아서 다녀왔더니 또 색다른 재미더라고요~:)!
와 맛있는거 가득하네요 ㅎㅎ
다음에 제주가면 야시장 꼭 가봐야겠습니다
제가 소개드린 건 극히 일부랍니다~ 여행 좋아하시는 신농님, 다음 제주로 여행가시면 조용한 제주의 저녁시간 때 입도 맘도 심심하지 않게 놀다오실 수 있을거에요:)!
와~~~ 맛집은 다 시장안에 있군요~^^저도 제주가면 들려 봐야겠어요ㅎㅎ
정말 그렇게 생각해도 되네요~ 같은 야시장이지만 제주만의 색다른 메뉴가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