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 벨입니다.
오늘은 저희 집 주인님 '메리'를 소개 하려고 합니다.
메리는 저희 집에 온지 약 6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길거리 생활을 하다, 순환로 위험한 찻길에서 구조된 고양이였습니다.
서대문구캣맘협의회를 통해 보호소에서 데려온 천사같은 아이입니다.
(보호소에 있었던 메리 뽀시래기 시절)
뽀시래기 시절에는 보호소에서 수십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생활을 했고, 위 사진은 입양 시 보호소로부터 받은 사진입니다.
사람들에 대한 경계가 엄청났다고 하더라구요.
밥도 안 볼때만 먹었다고 하고, 친구들과도 잘 못어울렸다고 해요.
(집에 온지 2달된 메리, 캣타워를 좋아한다.)
집에 온지 2달 째까지만 해도 저에게 조차 다가오지 않았어요.
손으로 만질 수 없을 뿐 아니라 아예 반경 50cm 안에 오지 않았죠ㅠ
그래서 매일 물과 밥, 간식, 청소, 낚싯대로 놀아주는 것만 반복했어요.
(집에 온지 3달된 메리, 이제야 다리 뻗고 잡니다)
3달이 되서야, 저에게 먼저 다가오기 시작했고 (정수리 만지기 가능)
매번 불편하게 잠을 자던 메리가 다리를 뻗고 잠을 자기 시작했어요.
이제야 여기가 자기 집인 줄 알았나봐요. 정말 다행입니다.
아, 옆의 꽁치 인형은 메리의 절친입니다 :)
(집에 온지 5달된 메리, 애교쟁이냥)
제가 야근을 자주해서, 퇴근해서 집에 오면 하루종일 옆에 붙어있어요.
이제는 저를 귀찮게 할 정도로 애교쟁이가 되었어요...!
문제는 저한테만 와서 가족들의 시샘을 받고 있어요. ;(
아직까지는 새로운 사람들이 오면, 침대 속으로 후다닥 숨어버리는데요.
곧 사람들에게도 마음을 활짝 열 애교쟁이가 될 거라 생각해요. ^^
앞으로 1년, 2년, 10년, 무지개 다리까지 함께 할 메리 소개였습니다 :)
역시 야근은 주인님께 안좋습니다.
칼퇴 가즈아~
전 오늘 연차 썼습니다~!!! 설연휴 가즈아~~!!! 캬캬캬 :)
우!!! 주인님 너무 이뻐요
감사합니다! 지금 메리는 신나게 공놀이중ㅋㅋㅋㅋ
저도 고양이 한 마리 키우는데, 완전 아기고양이여서 그런지 더욱 귀엽네요
아기고양이는 아니고 지금 꽤 컸어요 ㅋㅋㅋㅋ 이제 1년 다되어가네용~!
고양이 사진 자주 올려주세요 :)
심장에 너무 무리가오는 사진은 자제해주세여....
졸귀탱이네진쨔
예쑤!!! 졸귀탱...! 담에 또 사진 들고 오겠습니다 :)
사진 너무 귀엽게 잘 찍으신 것 같아요 ~메리 아프지 않고 잘 크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 덕분에 메리님이 건강하게 잘 성장할거 같아요 ^^
혹시 강아지 키워보신적 있으신가요? 전 어렸을때부터 쭈욱 강아지만 키워봤는데 주위에 고양이 키우는 친구들이나 보면 또 엄청 색다른 거 같더라고요... 한번 도전해 보고 싶긴한데... 강아지 키우는거랑 엄청 다를 거 같아서... 메리 사진만 봐도 꼭 한번 고양이 키워 보고 싶긴해요... ^^
혹시 지금 강아지 키우고 계시나요? 그럼 둘이 잘 지낼 지 먼저 걱정이 되시겠는데요 ㅋㅋㅋ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보면, 최대한 산책을 자주 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고양이는 자기가 아는 정해진 공간을 벗어나면 호기심도 있긴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아서요.
방향감각이 없어서 돌아올 수가 없고, 밖에서 주인을 못 알아보기도 해요. 그래서 산책을 안시키는게 제일 큰
다른 점인거 같네용! 아, 고양이는 혼자 있는 시간을 중요시 한다던데, 저희 집 메리는 항상 저한테로 와서 그건
캣바캣 인가봐요~ 그리고 본능적으로 모래에 볼일을 봐서, 메리는 오자마자 화장실 (플라스틱 네모 박스 안에 모래를 채워줘요.)에서 바로 볼일을 봤어요!! 그래서 매일 1회 삽으로 모래 속 응고된 걸 건지면 되서 손이 많이 가지 않는 거 같아요!!
고양이가 엄청 멋있어요. 길쭉한게 마치 치타같네요 ㅎㅎ 팔로우 하고 갑니다~!
맞아요 가끔 보면 호랭이 새끼 같기도 합니다.. ㅋㅋㅋ 멋져부려~!
감사합니다. :) 저도 놀러가서 팔로우 할게요~!
2018년에는 두루 평안하시길!
바이러스707님도 2018년 좋은 일 가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