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왕에게 큰 포도밭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임금을 받으며 이곳에서 일했다. 그 일꾼들 가운데 몇 사람의 몫의 일을 해낼 정도로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있었다. 하루는, 왕이 그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 그를 찾아갔다. 그는 두 시간을 일하고 왕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포도밭을 거닐었다.
어느덧 날이 저물고 일꾼들이 일을 마칠 시간이 되었다. 포도밭 일꾼들에게 임금은 매일매일 지급되는 것이었고, 그들은 똑같은 품삯을 받아 집으로 돌아갔다. 물론, 일을 잘하는 일꾼도 하루 품삯을 받았다. 그러자 다른 일꾼들이 불만어린 목소리로 이렇게 따졌다.
“이 사람은 오늘 두 시간밖에 일하지 않았는데 어찌하여 우리와 같은 돈을 받는 것인지요?” 그러자 왕이 이렇게 대답했다.
같은 시간 동안 일을 하더라도 변호사나 의사와 같은 전문직 종사자는 더 많은 보상을 받는 편이다. 이는 전문직 종사자들의 일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도 하지만, 그만큼 그들의 업무가 어려운 것이기 때문일 거라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다.
하지만 전문직과 일반 노동자의 업무 가운데 어느 것이 더 중하냐를 따진다면 여러 이견이 있을 수 있다. 만약, 환경미화원이 없어진다면 도시는 어떻게 될 것이며 농부가 없어진다면 우리의 생활은 어떻게 될 것인가?
현대 사회는 각기 다양한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매우 복잡한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사회는 모든 구성원들이 맡은 역할에 충실할 때 건강하게 작동될 수 있다. 그래서 사람의 귀천을 그 사람이 가진 직업으로 판단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다. 저마다의 역할이 있을 뿐, 귀천을 따질 필요는 없다.
- 플레이북 편집부, 『탈무드의 세상을 보는 지혜의 눈』, 플레이북
부자는 시간을 0순위로 여긴다죠.. 시간의 가치...
저도 그렇게 되길 바라는 중입니다^^
ㅎㅎ 잘 보고 갑니다
귀천을 안따질 수 있는 그런 때가..오려나 싶지만...ㅎ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죠 ㅋ.ㅋ
다음 세대에 기대해볼법 합니다~
한국 사회가 부가 점점 증대될수록 뭔가 좀 기형적으로 변하는 느낌입니다. 졸부 느낌이요~
시민들의 교양 수준도 선진국 반열에 오를 날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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