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Artist
2018.02.09
Editor B
-2018 한국 힙합 어워즈
우리는 1월 DEAN과 2월에는 Gray에 대해 깊게 파고 들었다. 이와 파생하여 OffOnOff, 리짓군즈, 디피알 라이브, 우원재를 소개했었다. 그 외에도 많은 아티스트들을 소개해왔지만 대표적으로 이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소개한 것이 기억에 남고 이들 모두 한국 힙합 어워즈에서 수상을 이루었다. 솔직히 2017년, 명반들이 많았다. 창모, 차붐, VMC, 김심야, 나플라 등의 정규 앨범, 싱글 앨범과 같이 좋은 음악들이 쏟아져 나온 시기였다. 하지만 우리가 꽤 고심끝에 선택했던 아티스트들이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특히 이번 달 우리의 주인공 Gray가 작곡한 우원재의 '시차'가 올해의 힙합트랙상을 받았다. 작년 비와이의 Forever에 이어 Gray가 작곡한 트랙이 올해에도 수상하였다. 비록 우원재, 비와이 모두 쇼미더머니라는 쇼프로로 대중들에게 깊게 다가갔고, 이러한 이슈로 다른 아티스트들보다 주목을 받은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Gray의 프로듀싱한 곡이 이 년 연속 수상한 것은 우연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대중이 홀릴만한 사운드를 만들고 있다는 증거라고 본다. 무조건 대중이 사랑하는 것이 예술의 정석이라고는 보기 힘들지만.
이와 더불어 올해는 chillin한 분위기의 아티스트들이 좋은 결과를 얻은 듯하다. 여행과 자유로움을 노래한 리짓군즈(올해의 힙합 앨범), 특유의 물 속에 잠기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는 OffOnOff (올해의 알앤비 트랙 Gold(feat.DEAN))등이 기존의 트랩 비트에 거친듯한 랩을 하는 아티스트보다 성과가 좋았다. 이는 트렌드의 변화이며 현재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아티스트가 수상하였을 뿐이다. 기존 트랩 음악, 갱스터 음악을 추구하는 아티스트가 실력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다. 그들 역시 그런 트렌드가 주류일 때 이러한 상들을 수상하였고 우리는 그들이 나아가는 방향 모두 존중한다.
우리는 이러한 트렌드를 읽으며 여러분에게 소개하고 추천하는 중이다. 음악뿐 아니라 다양한 예술 장르에서 트렌드를 소개하는 페이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런 의미로 올해 나에게 수상에 아쉬운 곡인 나플라의 'Kickback'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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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너무 멋지네요.ㅎ
영상 잘 보고 갑니다.ㅎ
감사합니다! 나플라의 곡이 좋죠ㅋㅋ
그레이는 우리나라 힙합씬에서 단연 눈에 띠게 트렌디하면서도 대중의 귀를 사로잡는 음악 색깔을 유지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유수의 MC들이 그와 작업을 선호하는 것에도 이런 이유가 한 몫하겠죠. 전부터 지켜봐왔지만 상당히 영민한 프로듀서 같습니다. 수려한 외모도 돋보적이구요.
그나저나 이런 페이지가 있는지는 미처 몰랐네요. 한국힙합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힙합만을 다루진 않지만.. 더 지켜봐주시면 좋은 컨텐츠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