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dwardchoi입니다. 저는 독서법 책을 한 2, 3권 정도는 읽었어요. 그래서 이 책을 봤을 때 또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했어요. 왜냐하면 글을 써야 하고 책을 읽어야 기존 책에서 저자들이 이야기 했다는 know how를 적용할 수 있는데 읽지도 않고 잘 쓰려고 노력도 하지 않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이 책은 이런 내가 어쨋든 책을 읽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쉽고 재미있게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줘요. 힘 빼고 읽되 즐기면서 읽는 방법.
작가는 특히 목차를 놓치지 말고, 작가의 텍스트를 보지 말고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에 집중하라고 했어요. 이 책의 목차를 보실까요? 그럼 무얼 말하는지 대충 알겠죠? ㅋㅋ 그럼 책 다 읽은 거래요...
책 잘 아는 법 : 책읽기의 기본, 두려움 없애기
- 어이없는 책의 효과 세가지
- 읽지 않은 책에 죄책감 갖지 않기
- 소중히 다루지 않기
- 순서대로 읽지 않기
- 글자를 읽지 말고, 생각을 읽자
- 책읽기는 누구나 힘들다
- 아무리 읽어도 어차피 다 못 읽는다
책 잘 읽는 법 : 책읽기 훈련, 운동처럼 꾸준하게
- 생각의 근육을 키워주는 트레이너 구하기
- 일단 많이 사야, 많이 본다
- 가방에 책 한 권
- 책장보다는 책상
- 서점에서 책 사기
- 좋은 책 잘 찾는 법
- 몸이 '땡기는' 음식이 있듯 고민이 '땡기는' 글이 있다
-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 확인하기
- 책 친구 만들기
- 목차와 머리말 놓치지 않기
- 속독, 명사와 동사만 뽑아 읽기
- 한 번에 3~5권씩 읽기
- 일주일에 한 권 읽기
- 어렵고 두꺼운 책 도전하기
- 고전을 읽는 이유
- 어려운 인문고전 쉽게 읽는 방법
- 당장 일과 상관없는 주재로 세 권 이상 읽어보기
- 1년 선배보다 10년차 실용서
- 소설은 순서대로 작가의 감정을 따라서
- 지식의 거름망을 촘촘하게
책 잘 써먹는 법 : 책읽기 응용, 책을 내 것으로 만들기, 함께 읽기
- 책에서 변명 찾지 않기
- 도끼 같은 책 만나기
- 책을 통해 시대정신 읽기
- 멍하니 서재 앞에 서기
- 나만의 책 지도 만들기
- 책 속의 글로 내 생각을 멋지게 전달하기
- 과시적 독서법, 소셜미디어에 책 자랑하기
-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기
- '혼자만 많이 읽으면 무슨 재민겨?'
- 스트레스 안 주면서 책 권하는 법
- 어떻게 하면 자녀가 책을 읽게 될까요?
- 놀이하듯 책과 친해지게 하기
- 아이교육에 동영상이 좋을까요, 독서가 좋을까요?
- 아이에게 책 읽는 자신감 심어주기
작가는 도끼에 맞은 것 처럼 내 생각의 틀을 바꾸는 책을 6개월에 한 권 정도는 읽어주라고 하네요. 이책에서 제가 그런 느낌 받은 부분들을 아래에 공유해 볼게요. 여러분도 유의미한 감응을 받으면 좋겠네요.
P37. 재미없거나 당장 도움 되지 않는 내용은 과감히 건너뛰고 그 다음부터 읽으면 됩니다. 그러다 나중에 내키면 건너뛴 부분을 다시 읽으면 되겠죠. 물론 소설처럼 스토리가 있는 문학작품은 제외하고요.
P39. 책도 200페이지 이상은 되어야 해요. 그런데 저자가 200페이지 내내 'A는 B다'라는 주장만 할 수는 없잖아요. 그런 책을 누가 읽겠어요. (중략). 저자가 책을 쓸 때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죠. 책 분량 맞추기
P49. 감명깊게 읽어도 다 기억하지 못하고 아무리 많이 읽어도 어차피 다 못 읽어요.
P67. 우연히 서점에서 이 책이 제게 말을 걸었어요.(중략). 이처럼 책이 말을 거는 순간이 있어요. 책과 나의 고민이 맞닿을 때예요.
P70. 2~3주까지는 마케팅으로 베스트셀러에 머무를 수 있겠지만 한 달 넘게 베스트셀러에 있는 책들은 시대정신이 담긴 것이거든요. (중략). 같은 이유로 스테디셀러에도 주목하면 좋겠어요
P74. 서론과 목차까지 잡는다면 책 쓰기의 절반 이상은 한 셈이에요. 대학에서 논문을 쓸 때에도 그러잖아요. (중략). 목차까지 짜면 교수님과 친구들이 뭐라고 하죠? 반은 썼다고 하잖아요.
P78. 한 사람의 독창적인 생각으로만 써진 책은 업성요. 전 인류의 여러 사상의 영향을 받아서 저자가 책을 쓰는 것이죠. (중략). 여러 권을 동시에 읽으면 좋은 이유는 책 읽는 지루함을 피할 수 있고, 책 안에 담긴 생각들을 증폭시킬 수 있어서예요.
P88. 고전을 읽는 가장 쉬운 방법은 '만화책으로 고전 읽기'예요. (중략). 중학생을 위한 ...시리즈 등 아주 쉽게 써진 책들이 있는거예요.
P109. 책을 읽는다는 것은 내 삶의 변명을 찾기 위해서도 위로를 찾기 위해서도 아니에요. 책을 읽는 것은 생각의 근육을 키우고 내가 가지고 있는 편견, 고정관념을 깨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을 보기 위함이에요
P113. 세상을 한쪽의 시각으로만 치우쳐서 보려하고, 세상의 다양한 견해와 전혀 다른 사고방식이 있다는 것을 알려 하지 않는 것이죠. 도끼가 필요해요. 스스로 깨불술 수 있는 도끼.
김봉진 작가는 이 책을 통해서 저에게 이렇게 말하는 거 같아요. 책을 읽으면 부자가 되고 성공을 한다고는 보장 못하지만, 적어도 운명보다는 잘 살거라고...그러면서 다음과 같이 말해요. 책은 부담없이 즐기는 거야, 어차피 아무도 책 내용 다 기억할 수도 없고, 다 읽을 필요도 없어. 텍스트를 보는게 아니라 작가가 뭘 말하려고 하는지만 파악해도 된다고! 그것도 귀찮으면 그냥 책에서 내가 땅기는 부분만 읽고 덮어도 된다고. 한 권을 완독하고 다음 책을 읽을 필요도 없어! 여러권을 한 번에 읽는게 더 큰 시너지가 나올 수도 있어. 어려운 책을 꼭 봐야 하냐고? 아니야 동영상이나 만화책을 보고 개념 잡아도 충분해. 하지만 그 이후엔 두꺼운책도 꼭 읽어봐.
여러분 기분이 어때요?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두꺼워서, 어려워서 못 읽는 책이 있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가볍게라도 시작해보고 싶지 않나요?
동의합니다. 근데 저는 저런 말도 필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책읽는 법이란 없거든요. 읽고싶으면 읽게되고 읽다보면 책 좋아하는 사람이 되고 그러다 보면 독서량이 느는 것이겠지요? ㅎㅎ
댓글 감사해요~
두꺼운 책 접하는데 동기부여가 되더라고요~
ㅋㅋㅋ
너무나도 과감하네요
어짜피 잊어먹을거 걍 기억나는거 몇개만 추려도 되..
라는식으로 말해주는듯합니다. ㅎㅎ
그렇게 많이 읽다보면 그름망에 걸리는 것들이 생긴다고. 그러다 보면 더 깊게 읽게 된다고 하더라고요~힘빼고 즐길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어요.
오랫만에 글을 쓰셨군요..책은 삶에 생명을 주는 것 같아요
아로미님, 여행중이신가요??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