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저 밑에 글 쭈욱 써갔는데요 지금 다시 읽어보며 생각해보니까 아뿔싸 이거 완죤 낚인 기분이네요. 아무래도 낚시글 같아요. 1,여기 올라오는 답글이 천편일률 뻔할 것 알면서 글 쓴거잖아요.
이놈은 <악플은 나의 힘, 욕플은 나의 힘> 하는 낚시꾼 입니당 2, 동생인데 동생이야기에 <영희, 철수>를 찾은 점이요. 만일 내 아들이 여자를 데리고 온 얘기 쓴다면 <아들, 그여자> 이게 자연스럽고 또 그렇게 부르고 싶지 영희 철수 이렇게 이름 갖다 붙이지 않는게 보통 심리거든요 동생이면 가까운 사이인데 동생, 그여자 하면 될 것을 글케 낯설고 아무 상관없는 제3의 이름을 갖다붙이며 글을 써내려간게 수상하네요. 작위적이고 인공적이란 말이져.
참 원글 낙시글이란 생각이 뒤늦게 제 머리를 치네요 할 짓 드랍게 없넹 에잇 미틴것 ===원본메세지 : 초록마을님이 쓰신글=== 남동생이랑 둘이 밥먹기로 했는데 여자친구라고 데리고 나왔더군요.
남동생은 철수..여자친구는 영희라고 할께요. 철수에게 만나는 여자가 없는 줄 알았어요. 예전엔 여자를 사귀더니 나이 들고 부터는 자기도 조심스러운지 없다고 하고..집에서도 물어봐도 없다고 하길래요..철수는 33살. 그런데 여자친구라고 같이 나왔더군요. 여자애는 27살..같은학과였데요. 철수 말로는 사귄지 8개월 정도? 자기가 대학 다닐때부터 맘에 들어 했는데 그때는 가까워질 기회도 없었고 서로가 사귀는 사람도 있고 이래저래.. 그러다가 잊고 지냈는데 다시 만나게 됐나봐요. 보아하니 철수가 은근히 좋아 죽는 눈치 더군요. 영희가 이쁘장하니 여자가 봐도 매력은 있더군요. 그런데...문제는.. 철수가 나이도 있고 친정부모님도 연세가 있고 그래서 집에서도 부모님끼리 선자리도 알아보고 있는 중이거든요. 철수는 선 보기 싫다..조금더 있다가 결혼한다..이러면서 지금 한 2년째 버티고 있는 중인데..여자친구라네요... 친정부모님이 공장을 가지고 계세요. 두 분이 올해 63이신데..자수성가한 분들이시죠. 지금은 자리잡았구요. 젊으셨을때 고생하시고 힘들게 사신게 한 아닌 한이라 저희 남매 대학원까지 가르치셨죠. 그래서 중매도 부모님들끼리 잘 아는 집안이나, 작은 사업이지만 이래저래 서로 도움되고..나름대로 눈에 차는 며느리를 지인들 통해 고르고 고르고 있는 중인데... 영희...정말 괜찮은 아가씹니다. 하지만 철수랑은 깊게 사귀지 말았음 하는게 누나의 욕심일까요?? 철수가 나중에 저한테 말하기로 영희 아버지가 사업하시다가 부도나서 지금 가진게 아무것도 없다고 하더군요. 사실...그런 집안 전 복잡하고 싫습니다. 철수 말로는 영희 친척들이 잘 살아서 빚은 없고..뭐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영희..27살에 꽤 괜찮은 직장다니고 막내딸이고 이쁘고 좋습니다. 대학 다닐때 걔네 아버지가 학교에 매일 아침 검은차(?)태워 등교시킬 만큼 그렇게 살았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그만큼 귀염받고 고생 모르고 살았단 말이라네요. 철수말로.. 그래서인지 지금도 귀티가 나고 밝고 이쁘드라구요. 다 좋아요..다 좋은데.. 그래도 맘엔 안드네요. 사이좋게 잘 지내라..대충 이랬죠. 철수 말하길..결혼 하고 싶답니다....................................... 영희가 가진거 없어도 자기가 있으니까 결혼하고 싶다고. 제가 그랬죠.
엄마..아빠 한테 말 할 자신 있냐고.. 철수가 그러니까 누나보고 도와 달라고.. 솔직히 난 마음에 안든다 그랬죠. 솔직히 말하자. 너 중매 들어온 아가씨들 영희보다 덜 이쁘고 덜 매력있을수도 있다. 그런데 더 잘살고...너 앞길 도움 줄거다.. 하다못해 당장 영희가 결혼한다해도 아무것도 없다는데 뭘 해오겠냐?? 제가 진짜 단도직입적으로 말했습니다. 이런저를 보면서 저도 놀랬습니다. 저도 결혼한 새댁이고...이런 과정 다 겪었으면서 이찌 이리 냉정해질 수 있는지... 그런데 또 남동생 일이라니 마음이 그게 아니더군요. 울 부모님 점잖으신 분들이지만 없이 성공하신 분들이라 사돈 욕심 더 많으시네요. 솔직히.. 영희네는 또 반대로 집안 대대로 쫌 잘살았고 뼈대(?)라고 하긴 쫌 그렇고.. 저랑도 꽤 친한 철수 친구들 말로는..그러니까 철수와 영희 동문들이죠. 걔네집이 옛날엔 꽤 유명했다네요. 지금 그렇게 돼서 그렇지... 전 솔직히 그게 더 싫습니다.
영희..구김 없는 건 이뻐요. 그런데 비싼옷에 쫌 그런 스타일이더라구요. 뭐 자기가 직장생활 하니깐 자기가 벌어서 사 입겠지만...휴.. 자기네집 망해도 편하게 예쁘게 살던 그런게 있으니 몸만와서 살면서고 미안한 거 모르고 당당할 거 같네요. 이런 저 속물이죠..?? 저 솔직히 더 나은 집 아가씨랑 철수랑 짝 지워주고 싶습니다. 제가 욕심이 많은가요?? 철수가 부모님한테 말해도 당연 부모님도 반대 하실 거 같고.. 이 놈 고집이 또 보통이 아닌데.. 어떻게 달래야 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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