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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kr-art] 어둠에 대한 단상

in #kr7 years ago

근거를 통해서 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대로 실체와 허상을 정의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절대적인 기준이 없기 때문에 그녀는 그것을 실체라고 생각한 것이겠지요.

무엇보다 그녀가 그렇게 무섭게 돌변하게 된 것은 그렇게나 자신이 좋아했던 아이들이 자신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피해를 저질러놓고 가버렸다는 (그녀의 입장에서는 정말로) 파렴치한 행동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그걸로 인한 충격량은 생각보다 크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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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덧글 덕분에 제 글이 더 풍부해지네요. ^^ 맞습니다. 어떤 근거를 기준으로 삼겠느냐를 외적인 주제로 노출했지만 사실 @elexceed님께서 언급하신 파렴침한 행동과 그로 인한 죄책감을 다루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