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만난 사람들' 그 세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카톨릭의 초대 주교이자, 예수님의 수제자 였던,
'베드로' 입니다.
예수님의 부름을 받기 전의 베드로의 이름은 시몬(듣는자) 였습니다.
베드로는 유명한 어부 요나의 아들이었죠.
세례 요한의 제자였던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는 세례 요한이 예수님에게 세례를 줄 때와 예수님을 가리켜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하고 말할 때 세례 요한과 함께 있었습니다.
안드레는 자기가 보고 들은 사실을 시몬에게 알려주려고 달려가서,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고 외치면서 시몬을 예수님께 데리고 갔습니다. (요1:41~42)
예수님은 곧 그를 보고 그의 이름으로 알려진 '반석'이라는 뜻을 가진 '베드로'라는 이름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부활하시기 전과 승천하시기 전, 세상에 교회를 설립하기 이전에 베드로라는 메시야를
유대 예언자들의 말과 같이 정치적인 메시야일 것이라고 의심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 후 사도들의 전도 역사에 나타난 베드로의 성품은 깨끗합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그에게도 모순점이 있었는데요.
베드로가 세상을 향한 자기를 부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요..
예수님이 '약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쉽다'고 하시는 말씀을 들은
베드로는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실상 베드로가 십자가 앞에서 당면했던 문제는 모든 사람의 문제였죠.
그도 우리와 같이 약하기도 했고 강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넘칠 때에는 "주여 내가 주와 함께 옥에도 죽는데도 가기를 준비하였나이다."하고 말하기도 하였죠..
그 후에 그는 주님을 부인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그의 부활하심을 보고는 성령을 받아 로마 황제와 대항하여 싸우고,
초대교회의 수장이 되어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는 제자로서 다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베드로는 로마에서 거꾸로 십자가에 달려 죽었다고 하는데요..
이는 내가 어찌 예수님과 동일하게 달려 죽겠는가. 하며 거꾸로 달아달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오늘은 '베드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예수님의 33년 생에 가운데 만났던 인물들을 한명한명 그러나 가볍게 알아보고자 합니다.
그안에 어떤 뜻이 담겨 있을지, 혹은 알지 못했던 무언가를 보게 될지 기대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래는 베드로가 새벽닭이 울기 전 예수님을 세번 부인했던곳에 세워진 베드로 통곡 교회입니다.
그래서 교회 상징이 닭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