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엠마에요.😃
어제는 큰아이와 미용실을 갔다 왔어요.
"첫파마"를 하러 간거에요.😎
아주 꼬꼬마였을 때부터 "친구" 같았던 딸!
어느새 커서 "미용실 동무"가 되어
같이 셋팅기를 말고 나란히 앉아 있었네요.
셋팅기를 달고 앉아 본 사람들은 알잖아요?
저거 생각보다 힘들거든요.
힘든데 참고 있는 걸 보니 ... 안쓰럽더라구요.
뭐든 참 참는 아이에요.
(별게 다 안쓰럽고, 마음이 쓰이네요. )
그런데 첫파마인지라 "컬"이 (아예) 안나왔어요. ㅠㅠ
미용실에 다시 해달라고 이야기도 못하고
돈을 주고 나왔어요.
"싫은 것을 싫다." 말 못한 것이 스스로에게 화가 나네요.
이런 모습을 아이가 닮을까 내심 걱정이 되어..
"원래 처음이 그래" 라고 딸아이에게 도리어 위로를 해주었어요.
(가끔 뉴스에 나오는 "진상"은.... 타고 나는 것일까요?)
기분 좋게 시작한 미용실 첫데이트였는데...
성격 한탄을 스스로 하며 끝이 났네요.😟.
이 나이의 딸들은 정말 귀엽죠😄
엄청 귀여울 나이는 살짝이 벗어나고 있지만...
커 가는 모습이 엄청 신기합니다. ^^
감사합니다.
저는 남자아이들인데~ 유치원생때 뽀글이를 해주었던 기억이 있네요~
아무래도 첫파마인데 셋팅파마라 잘 안나온듯하네요~~
속상하시겠어요 ~~~
오늘아침에는 다 풀린 머리를 보고 있자니.. 속상하더라구요. ㅠㅠ
미용실에 전화를 해볼까.. 말까를 수십번도 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ㅋㅋ
(이 소심함은 나이가 들어도 남아있다니.. ^^)
에고, 고생한 만큼 잘나왔어야 하는데... 안타깝네요. 퍼머가 잘나왔다면 정말 귀여웠을껀데...
ㅠㅠ 화도 나고, 속상하고 그랬는데...
"예~~"하고 나온 저랍니다. 븅...
그래도.. 여기에 적고 나니.. 좀 나아졌어요. ^^
댓글 감사드려요. ~~
저도 돌아와서, 그때 말할걸 하는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모든사람들이 다 그렇죠 뭘.ㅋㅋ
ㅠㅠ 첫 미용실 데이트 였는데 많이 아쉽겠네요 ㅠㅠ
다음에 미용실 가실 땐, 꼭 원하는대로 해달라 요구하시길 바랄게요!
예~~ 감사합니다. ^^
(전화로 다시 예약을 하고 가기로 했어요.^^)
너무 하네요. 보통 미용사가 상태보고 말하지 않나요?
요즘 머리하는 비용도 비싼데... =ㅅ=
속상하셨겠어요 ㅠ
예~~ 맞아요..
왜이리 비싼지..ㅠㅠ
^^ 전화로 다시 예약을 잡고, 한번더 봐주시기로 하셨어요.
댓글 감사해요. ^^
진상은 타고 태어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친구 같은 딸이 뭐든 잘 참지 않도록 도와주셔요^^
진상... 말구
가끔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나야!!!"라는 모토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
참.. 잡음 없이 사는 사람이라..
댓글.. 감사드립니다. ^^
저도 모레 큰딸램들 미용실 예약했는데 안나오는건 아닌가 걱정이네요 ㅠ
처음이면 잘 안나오긴 한다고 해요..^^
검색을 해보니..
"한번에 안나온다.. 너무 안나오면 일주일 후에 한번 더 해주겠다"라고 이야기 하고 시작하는 미용사 분들도 있더라구요. ^^
전 전화로 .. 살짝 죄송스러운 목소리로 다시 해달라고.... ^^;;
일요일날 다시 예약 잡았어요.
담번엔 더 잘하는 미용실을 찾으시길~~
담번엔 내면의 소리를 자신감있게 외치시길^^
예.. 그러려고 하는데도.. 확.. 스스로 마음에 드는경우가 적네요. ^^
댓글 감사드려요. ^^
말씀대로 진상은 타고나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ㅋㅋ
성격이 그렇지 않으면 돈 받고도 하기 힘들죠.. ㄷㄷ;;
예전 드라마에 여자주인공의 했던 대사 있어요.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나야"
그리 한번 살아 보고 싶기도 합니다. ^^
1일 1회 포스팅!
1일 1회 짱짱맨 태그 사용!
^^ 즐거운 스티밋의 시작!
1일 1회 짱짱맨 태그... 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