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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다 물어봐! 오마나의 사회연구]- 남녀갈등

in #kr7 years ago

더 이상 댓글 달고싶진 않았는데, 마지막으로 쓰고 갑니다;;;
남성이 주도해왔던 사회였던 것 모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사회의 주인이 남성이라고 생각하세요? 물론 여성도 아닙니다. 꼰대들만을 위한 사회인가요?? 모두가 구성원입니다.
남성주도사회라고해서 애초부터 주객을 나누어서 남성소유의 사회에 여성이 '객'이 되어 어떻게 잘살 것인가로 접근하면, 애초부터 빈정상해서 감정빼고 토론할 수나 있을까요? 아니라고 하시지만, 시선부터가 '객'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성세대들이 만든 사회를 현재 시점의 전체처럼 이야기하지 않으셨음 하네요. 변화가 없는 것은 아니니까요. 젊은 사람들의 변화는 주도권이나 기득권이 아닌 그 반대편에서부터 이미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까페 많이 안가보셨나본데, 주요 고객층이 여성인 경우가 많아서 젊은 남자 알바생 매우 많습니다. 그리고 성별에 따라 서비스 질이 다르다고 느껴본적도 없구요. 20대의 경우는 남자들끼리도 카페 자주가고, 취업하길 원치 않아서 친구들끼리 까페차린 남성들도 많구요.
상대적 수치와 본인의 경험만으로 쉽게 단정짓지 마세요. 어느 정도 '선'은 지키셨어야 좀 더 건강한 반론이 가능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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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여성이 사회에서 배제되어 왔으니 남성주도의 사회죠. 학문과 교육, 정치에서도 배제되어 왔으니까요. 남성적 색체가 강한 사회에서 백년정도 여자가 갑자기 끼어들면 이미 자리잡은 남자들과 남성적 조직에서 여자가 남자만큼 하기가 어려울거라고 봅니다.

남성육아휴직만해도 생겨난지 얼마 안됐으니까요. 애초에 조직사회라는게 여성에 의해 여성을 배려해서 거기에 알맞게 건설된게 아닌거죠.

그렇다고 여성이 객이란건 아닙니다.ㅎ 다만 여성과 남성이 다르다는건 분명하다는거죠. 카페에 남자알바들 많죠. 다만 신체구조와 뇌구조나 사고방식이 분명히 다르다는 거죠. 공감이나 감정적인 부분은 여성이 유리합니다. 남자와
여자는 뇌구조가 틀려요ㅎ 남자들도 할수야 있겠지요. 여자들도 용접하고 운전하는 여자가 있기야 있듯이요.

님글에 단 대댓글 말고 위에 달린 대댓글을 읽어보셨더라면 같은 내용의 답변을 제가 2번 안해도 되었었을 텐데요...

누구의 경험이든 학문과 통계든 완전하기 어렵습니다. 위에 대댓글중 하나에도 달려있듯이 학문도 반쪽 경험도 반쪽. 그리고 그 경험도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그렇다면 주변에서 나는 이러이러한 경우를 보았다. 이건 어떤경우냐 얘길해주고 그걸 다시 정리하면 되는겁니다~

또 주요 고객이 여성이란 소리는 여자들이 여전히 현장보단 대화를 좋아한다는 뜻 아니겠습니까?가정주부들도 있을테고요. 물론 남자들도 자주 가기야 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