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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스팀잇 단편극장] 광주5·18 댄스필름 '봄날' 온라인 상영

in #kr7 years ago

기대는 많이 했는데 솔직히 기대했던 것 그 이상입니다!

어제 박하사탕을 보고 와서 오쟁님의 영화를 보니 첫 장면, 고통속에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그 장면은 이창동 감독의 오마쥬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마지막에 지나가는 풍경에 영사하는 장면도 인상깊네요. 그날의 아픔이 잊혀지지 않고 우리 주위에서 기억되고 환원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 있는 것 같았어요.

전일빌딩이 보이길래 광주까지 가서 찍으셨구나 했는데 마지막에 도청을 보니 먹먹해지네요.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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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때 박하사탕을 본 기억이 나는데 "나 돌아갈래!" 장면만 기억에 남아있긴 합니다. 시간을 거슬러 가는 장면이 있었군요. 아마 제 무의식 속에 남아있었을지도 몰라요. 네 이번 촬영을 위해 서울 광주 인천 강원도 할 거 없이 싸돌았습니다..ㅎㅎ 이렇게 많은 분들의 댓글을 받으니 뿌듯하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