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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뻔뻔한 스티미언] 체 게바라의 발자취를 따라서 쿠바에 간다

in #kr7 years ago

사십대 중반까지 가족도 팽개치고, 업무와 활동으로 정신없이 살았어요. 대부분의
가장들이 그렇게 살잖아요. 그러던 어느날. 나는 행복한가? 이렇게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날부터 인생의 목표와 행복의 기준이 바뀌었어요. 홀로 떠난 30일간의 세계일주 이후, 매년 마눌님과 유럽여행을 떠나게 되었고, 젊은 시절 나에게 영감을 주었던 인물들의 발자취를 따라가게 되었어요.
물론, 그만큼 많은 것을 희생해야 하지만 적어도 저와 옆지기는 행복하다고 여기며 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