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하늘 안에 밝게 빛나는 별과 전구들.
앨범 자켓 만큼이나
이번 트와이스 앨범도 반짝반짝 빛나는 곡들이다.
총 9곡이 수록 되어 있으나,
신곡은 1,2,3 트랙 총 3곡이다.
그 중 현재 차트1위를달리고 있는 타이틀곡을 집중 분석해 보았다.
곡 이야기부터 하자면,
여름에 걸맞는 상큼한 업템포 곡이다.
단순히 들리는 듯하지만 많은 소스를 사용한 구성이 단단한 곡이다.
코러스 부분에서 낮은 킥사운드와 신스 브라스 루프가 특히 매력적이다.
크랩사운드로 밝고 시원한 분위기를 더한것도 구웃
이번 곡의 작사는 휘성이 했는데,
그간 수동적인 사랑만을 외쳐오던 트와이스가 드디어
벗어났다.
특히
교복.
작은 옷.
등등은
왜 꼭. 교복일까. 왜 꼭. 유아복 같은 작은 옷일까.
왜 꼭 우리는 여자아이돌을 이렇게 소비할까.
좀 벗어날 때도 되었는데,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드디어 벗어났다.
올레!
뮤비를 살펴보자.
이쁜애 옆에 이쁜애 옆에 이쁜애들이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듯한 섬에
짐 몇 개만 덩그러니 함께 놓여있는 해변에서 깨어났다.
무인도에 왔지만
소녀들은 좌절하거나 근심하지 않고
집을 짓고
먹을 것을 구한다.
이 장면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기에 평소 박진영이 아이돌에 대해 이야기 했던,
아이돌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희망을 주는 존재여야 한다는
멘트를 되짚어보면,
뮤비가 조금 더 의미있게 보인다.
뮤비 중간에 나오는 댄스 장면.
여름에 걸맞게 수영하는 모습을 안무로 잘 따왔다.
근데,
난 이 안무를 보면서
박진영의 날떠나지마 안무가 떠올랐다.
무언가 비슷하지 않나?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물놀이를 하고, 공놀이도 하고
무인도에 갇혔다는 생각에 우울해 하기 보다는
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자신의 상황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비가오는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머리를 서로 정리해주고,
서로에게 기대 낮잠을 자는 등
비가오는 상황에 대해 낙담하거나 슬퍼하지 않는다.
왜일까?
이 부근에서 나오는 가삿말이 힌트이다.
"이 순간의 행복을 놓치지마"
오직 지금 이 순간,
지나가는 행복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이다.
보아의 아틀라티스 소녀가 생각나는 이 장면은
이 섬의 요정?
이런 느낌을 주고 싶었던것 아닐까?
아닌가.
트와이스가 요정처럼 이쁜건가.
무인도에서 밤은 가장 위험한 시간이다.
시야가 확보가 되지 않으므로
어떤 위험이 도사릴지 모른다.
특히 울창한 숲이 있는 섬은 더더욱.
하지만 트와이스의 여름을 함께하는 이 무인도의 밤은 그렇지 않다.
노을이 지면서 동시에 돌고래 무리가 나타난다.
돌고래는 행운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그러므로 트와이스의 밤은 두렵고 무서운 시간이 아니라
또 새로운 세상이 시작되는 행운과도 같은 시간일 것이다.
어두운 동굴과 같은 곳을 서로에게 의지하며 작은 불빛에 기대
지나가다가 새로운 공간을 찾게 되고
오늘이 마지막인듯 소리지르고 놀 수 있는 트와이스만의 공간을 만든다.
다음날 뱃고동 소리에 트둥이들은 잠에서 일어나지만,
구조요청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본인들은 즐겁고 행복하기 때문이다.
뮤비에서 뱃고동을 통해 섬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행동은 남들이 생각하는, 그리고 일반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이 뱃고동 소리를 트둥이들은 귀찮다는 듯이
다시 누우면서
남들이 하는 것처럼 하는것에 쫒기지 않고
나만의 행복을 찾을 수 있다! 라는 메세지를 주고 있다.
카메라도 굉장히 재미있다.
카메라가 줌인과 줌아웃을 반복하며 꿀렁꿀렁 넣어두었는데,
여름날 바다느낌을 살리고 파도를 표현하고자 이렇게 한게 아닐까 싶다.
진입순위2위,
그리고 8시차트에 1위.
트둥이들이 드디어 블랙핑크의 독주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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