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H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프로젝트 그룹이다.
병약과 퇴폐가 만난 혼성 그룹 프로젝트인데
현아, 그리고 펜타곤의 후이, 이던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이들의 앨범 컨셉은 레트로 퓨쳐리즘이다.
레트로 퓨처리즘(Retro-futurism)이란
1960년대 이전의 대중들이 먼 미래의 사회나 문화의 모습을
구상하는 창작예술의 동향을 말한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롤플레잉 컴퓨터게임 폴아웃 시리즈의 세계관이라고 하는데..
내가 예상한 것 보다 폴아웃의 세계관이 방대했다;;
결국 이해 실패
사실 레트로 퓨처리즘은 어떤 문화적 동향보다
패션에서 우리는 더 쉽게 접할 수 있다.
간단하게 이해하자면 과거에 했던 절대 존재하지 않은 미래.
라고 이해하면 쉽다.
과학을 통해 시간여행을 하는 영화도 같은 맥락이라고 보면 된다.
이번 컨셉을 잡은 이유가
예전의 것에서 새로운 멋을 찾아 새로운 청춘을 표현하기 위함 이라고...
대중적인 장르의 음악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런데 새로운 음악을 선보인 것은 맞다.
뮤직비디오가 샤이니의 I Want you랑 비슷한 느낌이 난다.
지쳐있는 남녀 두 사람을 찾아가 트리플 에이가 방을 숲처럼 풀로 가득한
판타지스러운 공간으로
생기를 불어 넣어준다.
같이 춤을 추기도하고 립스틱을 발라주기도 한다.
레트로 퓨쳐라는 새로운 것을 통해 새로운 삶을 찾는다
라는 주제를 굉장히 특이하지만 매력적으로 뽑아냈다.
음악을 살펴보면
작곡에 임광욱, 빅싼초, 현아, 이던
작곡에 임광욱, 빅싼초, 현아, 이던이 참여하였다.
가장 눈에 띄는 작곡가는 아무래도 빅싼초이다.
큐브 소속 작곡가로 CLC, 비투비, 현아의 곡을 작곡하였으며
여자아이들의 라타타를 통해 성공적으로 데뷔할 수 있게 하였고
현아의 빨개요를 작곡하기도하였다.
이번 곡에서 이던은 과거의 향수를 좀더 살리기 위해
70~80년 앓는 창법을 활용하기도 하였다.
앞에 원!투!쓰리!포!까지의 인트로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딱 80년대 팝송의 인트로를 활용한 느낌이 물씬 들었다.
째지는 듯한 스네어도 안어울리는 것 같으면서도
쫙쫙 감긴다.
이 앨범에서 추천하는 곡은 타이틀 곡보다는 3번째 곡인 Show Me이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대중적인 노래다.
타이틀 곡인 레트로 퓨처와 같은 사운드 소스를 사용했다.
건반 신스 사운드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했는데
듀스의 나를 돌아봐와 유사하다.
그래서 더 정감이 간건가;;
새로운 시도가 참신해서 오늘 나의 1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