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s님 얼마전부터 중국이 팔아치운 달러가 어마어마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위안화 환율방어를 위해 정책적으로 지준율 인하도 몇차례 하였고 소로스가 환치기 까지 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는 이미 화폐전쟁이 시작되었다고 보고있는데요 중국의 외화보유율이 점점 더 많이 떨어지고 성장률이 둔화된다면 중국에서도 경제위기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한국이 영향받는 부분이 어느정도일지 혹은 psy님이 이와 관련하여 생각하시는 한국의 경제펀더멘탈에 대한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주변에 조언받아볼 곳이 없어 실례을 무릎쓰고 질문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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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의 SDR(특별인출권)의 발행권한을 중국이 확보하기 위하여 큰 폭으로 몇차례 환율을 조작한 적이 있어요. 외환보유고 감소를 무릅쓰고요. 그때 세계 주식시장이 출렁인적이 있습니다. 중국도 예전처럼 고성장시대는 이젠 끝났다고 봐요. 지금은 6%대 성장을 하고 있는데 미국이 본격적으로 과대한 대미무역흑자를 축소시키려는 정책을 추진하면 중국의 성장률은 6%밑으로 가리라고 봅니다. 중국도 이제는 질적인 성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중국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미국도 자국이익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중국경제가 연착륙하는 차원에서 미국의 무역적자를 줄여 나아가야 할것이라고 봅니다. 중국은 미국과 한국과 같은 주변국의 덕분에 지금까지 커 왔는데 군사문제 갖고 한국에다 사드보복하는 나라인 것을 보면 미국이 거칠게 다루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요. 우리나라는 수출주도의 소규모 개방경제인지라 미국과 중국의 비중을 합하여 40%가 넘습니다. 두나라의 비중이 너무 많아서 수출다변화를 통해 편중된 무역을 지금보다도 더욱 더 분산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OECD 여타국가에 비해 국가의 재정건전성이 양호하여 경제펀더멘탈은 튼튼하다고 봐요. 가계부채 등의 문제는 있지만요. 세계3대 국제신용평가사들은 현재 한국의 신용등급을 최고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늦은 밤 편한 시간 보내세요.
너무나도 깊은 경제지식에 감탄합니다.
가계부채가 높아서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는데 한국의 펀더먼탈의 의외로 엄청나게 강했군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 오랜기간 코스피 저평가는 너무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고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