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주 사용자들에게 낮선 소재 겠지만 요새 한국 게임계는 메갈리안, 워마드(래디컬 페미니즘)이슈로 매일매일이 흥미로운 이슈로 도배되고 있다.
요약하자면 한국 남성들이 주요 소비층인 게임들에서 한국 남성들을 혐오하면서 래디컬 페미니즘에 동조했던 자들의 작업물이 있음이 밝혀졌고 이를 안 소비자들은 "내가 소비한 돈과 리소스(게임 플레이)가 저런 X 월급 주는데 쓰이는거 용납 못하겠다! 그 인간 자르고 작업물 다 안내리면 내가 꼬와서 접는다!"
라는 식의 꼬접 러쉬가 이어지고 있다. 이 꼬접 러쉬는 생각보다 심각해서 현재 가장 피해를 많이본 클로저스의 경우 게임의 유저 생태계를 구성하는(게임운영에 있어서 가장 우선적으로 관리 해야할) 코어 유저들과 결제유저들이 자신들의 아이템을 파기 하거나 계정을 삭제하면서 다리를 건넌 후 불태우고 있고 그 숫자는 "이 게임은 망했다"고 판단해도 될 만큼 많다.
기묘한 점은 한국 서브컬쳐에 메갈리안 태풍이 분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란 것이다. 웹툰 플랫폼인 레진 코믹스의 경우 머리가 텅텅빈 자까들이생산자인 자신들의 위치를 망각하고 주 소비자들을 모욕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레진 코믹스는 이 문제가 되는 작가들을 안고 간다는 요지의 발표를 하였다. 결국 유저들은 대량으로 이탈 하였고 레진에서 직접 밝히기를 이때의 충격으로 플랫폼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정도 였다고 하며 백억대가 넘는 영업이익 적자가 났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남성향 서브컬쳐 소비자들은 한국 서브컬쳐계 종사자들이 이런 레디컬 페미니즘에 찬동하는 자들을 안고 가는건 자살 행위란걸 당연히 알고 있을 것이라고 다들 기대했고 다시는 자신들의 취미생활에 혐오스러운 여성우월주의자들이 보일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다.
그렇지만 래디컬 페미니즘의 역병이 다시 일어났고 많은 소비자들은 "한국 서브컬쳐계는 이미 래디컬 페미니즘에게 점령 당했으니 클린한 중국이나 일본꺼나 하련다" 라는 식의 한국 서브컬쳐 회의론까지 상당히 무겁게 논의되고 있다. 나 역시도 그들의 심정을 이해하고 있다.
이 이해가 안가는 사태의 배후에는 닫힌 사회 속에서 외부와 소통하기를 거부하고 썩어 들어가는 생산자들의 카르텔이 있다고 보는 의견이 많다.
그러나 어쩌 겠는가. 그들은 소통하기를 거부하고 나는 내 리소스를 낭비할 의사가 없다. 그저 소비자로써 한국 서브컬쳐계가 전대갈 시절마냥 말라 죽어간다고 해도 팝콘이나 뜯으면서 내가 원하는, 내가 기분 나빠지지 않는 해외 서브컬쳐를 돈을 쓰면서 즐기면 될 뿐이다.
사족 : 재밌게도 한국에서 페미니스트라고 자처하며 가장 시끄럽게 구는 여성들중 일부는 백인 남성에 대한 판타지적인 선망과 굴종의 태도를 보이는 단순한 자국이성혐오증 병자들 이라는 것이다. (예시 : 호주X자) 자신들이 거창하게 주장 하고 달성하려 한다고 착각하는 이념이 사실은 "누구보다 이성과의 교류를 원하지만 스스로 현대 사회의 미적 기준에 맞출 용기도, 의지도 없이 오히려 혐오하며 만족감을 찾는 패배자들의 정신적 자기 위로 행위"라는 사실을 언제나 알게 될지 궁금하다. (이는 남성<->여성 단어를 바꿔도 똑같이 적용된다.)
사용자가 싫어하면 그회사는 망하지요
소위 자까들과 일부 정신나간 종사자들은 그걸 전혀 모르더라구요. 돈이 어디서 온다고 생각하는 건지.
우연히 들리게 되었습니다.
글의 퀄러티에 비해 들리는 사람이 적은 듯 한데, 한국말로 한국 사람들에게 전달할 글은 되도록 'kr-'태그를 많이 달기를 추천합니다. 이 글이라면 #kr-culture #kr-writing 정도가 추가될 수 있겠네요. 그 외 여러 kr- 태그들은 https://steemit.com/kr/@phuzion7/kr 여기를 참고하시구요, 뉴비시니 #kr-newbie도 좋을 것 같고, 또 뉴비를 도와주는 #jjangjjangman도 이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