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삘라잌입니다.
오랜만에 좋은 영화를 봐서 글을 써 보려 합니다.
'Detachment'란 영화인데, 제가 교직과정을 받는 중이라 교육에 관한 영화를 찾다가 뜻밖에 좋은 영화를 찾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영화 분위기가 다크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긴 한데 영화를 보면서 생각할 것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영화 분위기도 어둡고 무겁고, 영화 진행도 인터뷰식으로 진행이 되서 딱딱하게 느껴지고, 결말도 싱숭생숭하게 느끼게 하는데 영화를 2번 봐서 의미를 생각해보니 재미도 있고 띵작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제목에서 나오듯이 'Detachmet'는 심함, 거리를 둠, 분리라는 의미로 영화속 인물들에 대한 각각의 Detachment에 대한 의미가 나오는데 그 의미를 찾아서 생각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헨리 바스라는 기간제 교사직을 맡고 있는데, 교사들도 포기하는 문제아들만 모여있는 새로운 학교에 들어가면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들어가자마자 학생한테 욕먹는 일부터 시작하지만,
하지만 기간제 교사 짬밥이 있으므로 노련하게 대처하여 기선제압에 성공합니다.
학교 운동장의 울타리에 매달려서 이상한 짓을 하는 비정상적인 교사도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문제가 없는 곳이 없는 폐교직전의 학교.
모두가 포기한 학교에서 7살 때에 자신의 눈앞에서 어머니가 죽는 것을 본 주인공 헨리바스.
성폭행을 당하고 창녀일을 하는 고아 에리카.
"누구나 마찬가지야. 모두들 고통을 느껴. 누구나 혼돈 속에서 살아가. 삶은 정말 혼란스럽지. 나도 알아. 정답은 나도 몰라. 하지만 니가 이걸 잘 견뎌낸다면.. 모두 괜찮아질꺼야."
이 영화의 또다른 재미는 명대사가 많습니다. 어두운 분위기에서 빛을 발하는 대사로 희망을 심어준다라는 느낌이랄까요? 인터뷰식으로 진행되다보니 팩트폭행하는 명대사도 많이 나옵니다 ㅎ
전체적으로 혼란적인 분위기를 나타내는데 그 속에서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영화가 극적으로 표현하기는 했지만 현재 교육과 현실의 문제점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영화입니다.
교육에 대한 영화이지만 전반적인 인간과 사회에 대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한 번 쯤 보기를 추천하는 띵작이라고 하고 싶네요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좌절감이 사나이를 키우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