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몇만원이라도 출금되는 곳은 처음입니다.

사이트나 블로그, 유튜브를 하는 분들은 CPC나 CPA 광고를 진행하면 수익이 발생하겠지만, 일반적인 소위 이야기하는 인터넷으로 돈벌기 방법으로 스팀잇만한 수익을 주는 곳은 없습니다.
대학교 1학년때부터 인터넷으로 돈버는 사이트, 방법이라는 것을 안해본 것이 없을 겁니다.

1997년 대학교 1학년때 처음 만난 골드뱅크.
광고를 클릭하면 적립이 되어 3만원이 넘으면 세금 제외하고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엄청난 인기와 함께 수많은 사람들이 그 3만원을 받아보려고 매일 들어와 일일 한도만큼 클릭하고 그랬습니다.
몇개월만에 딱 한번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 비슷한 사이트나 어플등이 많이 생겼지만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그럴싸하게 인터넷으로 돈번다고 하는 사이트를 가보면 실제 보상과는 전혀 현실감 없는 그런 내용들이 대부분입니다.
다단계 방식으로 분양을 받으려면 돈을 먼저 내야하는 곳도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돈버는 방법이라며 자기네 강의를 먼저 들어야 한다는 곳도 있습니다. 물론 유료지요.
마치 타이핑 알바를 하려면 자기네 타자기를 먼저 구입해야 한다는 것처럼.

포스팅 알바로 하루 서너개 글 쓰면 몇만원 받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포탈에 상위 노출이 되어야 합니다.
상위 노출이 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작년 N사의 씨랭크 로직에 의해 기존 노출 잘되는 상업 블로그들 다 망했습니다.

돈버는 어플. 일주일 정말 정말 열심히 하면 1~2만원 받는 정도입니다.
1~2만원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저학년 학생들에게 일을 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라 봅니다.

스팀잇은 정말 대단한 회사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이런 회사가 없습니다.
다들 벤쳐, 영세기업이 아이디어로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데 선투자가 되지 않으면 절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프리랜서로 증권 분야의 한 회사에서 고객 유치에 대한 기획을 할때 제안을 올렸더니 대표가 이야기 했습니다.
'돈 들어가는거 말고, 고객을 유치 할 수 있는 방법을 기획하세요. 이렇게 돈 들어가는 방법의 기획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데 왜 안하십니까?'
'비용이 나가니까요.'
'이런건 나중에 고객이 많아지면 합시다.'
'......'

이런걸 해야 고객이 많아집니다. 이야기가 목까지 올라 왔다가 그냥 그 제안서를 들고 그대로 나왔습니다.
'죄송합니다. 급여는 받지 않고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상대 경쟁회사에 이 제안을 보여줬더니 얼마든지 투자하겠다고 하며 맡아서 해달라고 했습니다.
필요 예산을 이야기했더니 두 배를 더 책정해주더군요.
팀도 하나 꾸려줬습니다.

한달간 진행결과는 일 유료회원 전환 95%, 월 매출 10억원!

중간에 이야기가 샌듯 합니다.
아무튼 요점은 스팀잇 같은 플랫폼은 인터넷으로 돈벌기 안해본거 없는 저로서는 정말 큰 충격으로 다가 왔습니다.
아직 베타라 하니 솔직하게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는 없지만 제 경험으로 봤을때 시장에 획을 긋는 등장이라 생각합니다.
경쟁사가 생기기도 힘들고, 따라갈 수도 없을 정도.

이제 2주가 되었지만 운영하는 사이트에 게시판도 만들고 신기한듯 전화 주시는 분들께 설명드리면서 30명은 가입한듯 합니다.
저도 뉴비지만 더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께 좋은 성과가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