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전 늦게까지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후아힌으로 넘어 왔습니다.
롯뚜로 걸린 시간이 무려 3시간 20분입니다.
호텔 체크인하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어느덧 시간이
4시를 훌쩍 넘었네요.
늦은 점심을 먹고 저녁은 야시장에서 간단한
군것질로 때우려고 생각하고 점심 끝내고 바로
해변으로 갑니다.
해변이 뭐 이래?
식당들만 잔뜩 있고 해변이 너무 초라해 보이더군요.
아무래도 여기가 아닌듯 해서 멀리 보이는 큰 빌딩쪽을 향해 가봅니다.
벌써 해가 저물기 시작합니다.
그 높은 빌딩쪽으로 오니 뭔가 사람들이 바글바글한게 여기가 후아힌 해변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멀리서 봤던 큰 빌딩인데 나중에 알고 보니 힐튼호텔이더군요. 후아힌 해변에서는 제일 높은 빌딩이라 쉽게 찾을수 있으실거에요.^^
그래도 휴양지치고는 많이 부족한듯 합니다.
기분탓인가요?^^;;
암튼 바람도 심하게 부는게 오래 있고 싶지는 않더군요.
베트남에서 봤던 그런 행상인도 있어요.
그런데 이분이 파는건 삶은달걀이더군요.
말타는 체험도 할수가 있구요.
해변에는 이렇게 간이테이블이랑 비치체어 펼쳐놓고 음식을 팔고 있답니다.
비싸더군요.^^;;
전 어차피 방금 밥을 잔뜩 먹어서 별 생각도 없었습니다만...
해변 구경은 짧게 하고 야시장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후아힌이 휴양지라 그런가 야시장 검색하면 몇개가
뜨더군요.
그중에 오늘은 차칠라(Chatsila) 야시장을 보러
갔답니다.
후아힌 중심부에 시계탑이 있는데 그걸 찾으면 됩니다.
차칠라 야시장은 바로 그 건너편에 있답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바로 헐크가 반겨준답니다.^^
본격적으로 시장 구경을 하기전에 땡모반 한잔을
준비합니다.
목마를때 이만한게 없죠.ㅋㅋ
조금 더 들어 가면 이렇게 지붕이 있는 구역이
나와요. 주로 옷이나 악세사리 위주의 가게들이
많더구요.
기차모형과 함께 쉼터가 있으니 여기서 잠시 쉬셔도
된답니다.
그리고 여길 빠져나가면 본격적인 야시장을 만나게 됩니다.
갖가지 물건들과 먹거리가 가득합니다.
그리고 가장 지나가기 어려운 곳이 나옵니다.
바로 해산물 식당이 모여있는 곳이에요.
와~~ 랍스터랑 타이거새우 보십시오.
진짜 커요.
랍스터도 크지만 타이거새우도 엄청 큽니다.
랍스터 kg에 1500바트, 새우는 0.5kg에 600바트
부르네요.
고민이 안될수 없더군요.
랍스터 굽는거 보세요.
군침이 그냥 자르르르 흘러 턱밑으로 뚝뚝 떨어집니다.
일단 오늘은 못먹고 내일 먹어야 하는데 뭘 먹을지는 내일 저녁까지 고민을 할것 같습니다.ㅠㅠ
뭐 먹을까요???
유혹을 뿌리치고 전 이거나 사먹을렵니다.
카놈크록이라 하는데 단돈 20바트에요.
근데 진짜 맛있어요.
겉은 바싹하고 속은 달콤하고 촉촉한 뭔가가
있는데 진짜 꿀맛입니다.^^
에구~~ 피곤하네요.
내일은 오토바이를 빌려타고 다니려고 합니다.
일출은 그냥 패스하기로 했어요.
잠이나 푹 자야겠어요.^^;;
야시장이 매력적이네요 새우..!!!!
수박쥬스인건가요 ?? 들고 다니신건~ ㅎㅎㅎ
지금 땡모반이 딱 땡기네요 ㅠㅠ 보기만해도 시원합니다.
짱짱맨 부활!
호출감사합니다
수박주스 맛있다고 하시더니 계속 드시군요 ㅋ
카놈크록 맛이.궁금하네요.😊
저도 야시장 너무 좋아해요!!!!
아ㅡㅜ여행가고싶네요ㅡㅠ
해가 저물어 가서 사진이 전체적으로 좀 어둡군요.ㅎㅎ
아쉽네요. 아름다운 해변 사진이 아니라서~
헐 랍스터 비주얼 장난아니네요ㅠㅠ저는 해산물 너무 좋아해서 아무래도 바닷가 쪽으로만 다녀야할까봐요....ㅋㅋㅋㅋㅋ
오늘 결국 못먹었어요.
대신 다른걸로 배를 채웠습닌다.
해산물 좋아하시면 동남아만한 곳도 없을것 같아요.
그곳에는 해산물이 비싼가요?^^;;
말라위는 내륙국가라 해산물이 안나서.....ㅠㅠ다 냉동 수입이고...비싸죠ㅠㅠ
와 랍스타;;; 진심 군침이 ㅠㅠ 랍스타를 배달좀 해주세요 ㅋㅋ
랍스터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왠지 우리네 시장같고, 정겨운 느낌이었는데..
랍스터가 뙇! ... 역시 태국이구나..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