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6까지 가게 된 제주 .
항상 좋아하는 제주지만
갈때마다 아쉽고 더 있고 싶다
왜인지 모르게 저번 학기는
부담이 크고 많이 힘들고 지치기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인지 종강을 하고나서 뭔지 모를 허전함이 있었는데 이번에 제주를 다녀와서 많이 리프레쉬된 기분이 들어 조금 나아진 것 같아 좋다
완전 추웠던 날에가서 조금 고생을 했지만 좋은 호텔 덕분에 너무 잘 다녀온 제주!!
아침 7시에 일어나서 9시 비행기를 타러 가는 날.
아침잠이 많은 나는 조금 힘들어하면서 무거운 캐리어가 제대로 안 끌려져 짜증이 날듯말듯 했다
그때 앞에 예쁘게 차려입고 큰 캐리어를 든 스튜어디스분이 지나가셨다
가끔 가는 이런 여행에도 출발하기도 전에 피곤함이 몰려오는데, 정말 매일 출근하시는 분들이 대단하다고 또 생각하면서 캐리어를 끙끙 끌었다
공항에 좀 일찍 도착해 한 시간동안 노닥거리다가 비행기를 타고 제주 도착 !!
이번에 급하게 가는 여행이라 제주항공으로 12만원정도 들었는데 역대급으로 비싼 제주비행기였다...저가항공인데 ...하하...
역시나 무척이나 좁았다!
도착하자마자 2번이나 재료가 소진되서 실패했던 마구로쇼쿠도에 갔다!
주소는 제주 제주시 연삼로 422
마구로쇼쿠도는 오사카가 본점이라 먹어봤었는데
본점도 아침 12시에 재료가 소진됐었어서
사정하고 사정해서 먹었었다
근데 진짜... 입에서 살살녹고 먹어본 참치중에 제일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첫번째 분점인 제주에서 꼭 먹어보고 싶었다 !!
원래 위치는 시청쪽이였는데 이번에 법원근처로 옮기셨다.
내부가 훨 깔끔하고 복층으로 만들어서 좌석도 넓어졌다
우리는 10시 45분쯤에 도착해서 세번째 차례였고
메뉴는 하브동 육회동 도로도로동 데카동 마구로카츠동 그 외 우동 종류가 있는데 우동이 이날 안된다고 하셔서 못먹었다 ㅠㅠ
따끈한 유부우동에 참치덮밥먹으면 을매나 맛있는뎅ㅠㅠㅠ
하여튼 우리는 육회동과 도로도로동을 시켰다!
이왕이면 맛있는 뱃살 ..^^ 몬주알져 여러분?
둑흔둑흔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림..
세상에서 음식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제일 괴로워!!!!!!!!
왼쪽의 육회동과 오른쪽의 도로도로동!!
첫번째 손님까지는 파와 참치를 다져서 서비스를 주시는데
이 날은 두번째손님까지 주시고 세번째 손님인 우리에게 안주셨다 ㅠㅠㅠ힝..(＞人＜;)
도로도로동.
김과 깻잎 자른게 올라가 있고
일본김 5장 정도와 와사비가 올라가 있다!!
나는 토치로 그을린게 싫어서 안먹었다 ㅠㅠ
타다끼는 좋은데 저건 왜싫을까 ㅠㅠ
참치의 두께는 생각했던 것보다는 얇았고
다른 참치집보다 맛있었지만 기대했던것보다 많이 실망했다 ㅠㅠ
오사카의 그 맛과 많이 다르다!!
밥의양은 적어서 모잘랐고
와사비는 맛있었다! 향긋해!!!
기대에는 못미쳤지만 맛있는 참치집임은 분명!
육회동.
참치를 한입크기로 썰어 양념을 한 것이고
마찬가지로 김과 깻잎 와사비가 있다
오사카에서 외국인들에게만 참치양념한것을 서비스로 주시는 그 맛을 생각해서 시켰는데
양념이 너무 싱거웠다 ㅠㅠ
이거보다 도로도로동이 훨 맛있음 !!!
여러분 다들 도로도로동 드세욧!!!!
이것 내가 오사카에서 먹었던 하브동!!
딱봐도 눈에띄게 다른 참치 두께와 때깔 ㅠㅠ
진짜 맛있다구요ㅠㅠㅠ
저 참치양념한것도 완전 맛있었는데 ㅠㅠㅠㅠ
아무래도 이거먹으러 오사카에 다시 가야겠다.
오사카에서 이런 허름한 시장 골목에 있어서
찾기 어려웠는데
마침 앞에 한국인 상점주인분이 계셔서
친절히 설명해주셨다 ㅠㅠㅠ
짱기쁨 ㅠㅠㅠㅠ!!!
근처 까페에서 커피를 사서 다시 공항으로!!
우리는 렌트를 안하고 공항에서 호텔로 갈땐 호텔버스를 이용하고 그 외에는 택시를 이용했다!
택시를 이용해도 충분했다!
호텔에 도착해서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표선 시내로 나왔다 !
표선 시내에 있는 고수목마!!
말고기집이다
주소는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중앙로 64
여긴 내가 맛집을 찾다가
어느 제주 현지인분께서 여기가 진짜 관광객이 모르는 숨은 맛집이라고 해서 갔다!!
우리는 육회와 구이2인분 말곰탕을 시켰다!
첫번째로 육회와 서비스 육사시미가 나왔다
육회 진짜... 한입먹고 아 여기구나 생각듬.
입에 사르르 녹고 잡내 하나도 없다
말고기가 엄청 취향을 탄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진짜 너무 맛있고 부드럽고 냄새도 없고 ㅠㅠ
그런데 육사시미가 진짜 쩐다
기름장찍어서 한입하면 아.. 여기가 천국인가요?ㅎ
이렇게 부드러운 육사시미는 처음이였다
말고기의 편견이 싹 사라짐!!
그리고 구이.
구이는 처음에 조금 구워주시고 따라 구우면 되는데 기름없는 고기와 기름기가 없어 따로 기름있는 하얀 부위를 같이 구워서 두개를 같이 먹으면 된다!!
지방도 불포화지방산이라 좋다고 하셨당.
구이는 가끔가다 질긴부위도 있었지만 진짜 맛있었다 ㅠㅠ
곰탕은 사진이 없는데 ㅠㅠ
아 진짜 곰탕은 포장해서 서울오고 싶었다 ㅠㅠ
국물이 진짜 진하게 우려내서 찐득찐득 점성이 있었고 고기랑 무가 가득했다
먹으면 힘 완전 날것같았다 ㅋㅋㅋㅋ
정말로 몸보신 제대로 할 것 같은 비쥬얼.
맛도 진짜 맛있고 ㅠㅠㅠㅠ
육회와 육사시미가 제일 맛있었지만
모두 만족한 고수목마!!
다 먹으니 귤도 주셨다 ㅠㅠ
막 봉지에 담아가라고 하셨다 ㅠㅠ
먹구 오는 길에 붕어빵을 사서 2개 1000원주고 샀다.
왜때문에 서울보다 비싼거죳?
맛있으니까 참음..
우리가 이번에도 묵은 호텔은 해비치호텔!!
두번째오지만 정말 너무 조아...❤️
서비스도 너무 좋고
룸컨디션도 좋고
안에 편의점과 바 파인다이닝 뷔페 수영장 피트니스 스파 사우나 베이커리 게임장 등등 없는게 없다!!
역시 추울때는 실내에서 노는게 최고당
밤수영하러 갔는데
막 나무 휘어지게 바람불고...물은 다 식어서 차가워지고...^^ 5초만 더 서있으면 내가 곧 눈사람될 것 같아서
실내로 들어와서 수영!
수영모랑 수경가져와서 박태환 빙의해서 수영...하고싶었는데 현실은 수영을 잘 못해서 배영이랑 접영 조금... 했다...
아무튼 열심히 탁구공 같은 모자를 쓰구 수영을 했당
실내 수영장은 작지만 이용객 많지 않아서 좋다
거의 가족 위주랑 어린이들이 많았고
자쿠지도 있어서 추울때 이용하면 좋았다
이 날 자라에서 산 원피스도 첫 개시!!
XS가 없어서 S샀는데 꽤 맘에듬!!!
학교다닐때 맨날 츄리닝 아니면 바지에 티셔츠
화장도 10분만에 하고가서
얼마만에 입는 치마에 스타킹인지 ... ㅎㅎ
풀메도 했는데 종강하고 맨날 쌩얼로 다녀서
눈썹그리는 법 까먹을 뻔 했다!!
오랜만에 셀카도 찍어볼래다 실패함 ㅎㅎ
암튼 이렇게 제주의 첫날은 가볍지만 즐겁게 시작했다😊
I love food,and girls kr
안녕하세요 muksteem 전국 맛지도 등록 알림봇입니다. 예전 먹스팀 데이터 추가 등록 작업중입니다. 본문에 있는 주소 [제주 제주시 연삼로 422]로 본 글이 먹스팀 전국 맛집 지도에 등록되었습니다. (혹시 주소가 틀리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확인하러가기먹스팀 맛집 지도는 https://muksteem.com에서 이용가능하며, 새롭게 업데이트 됐습니다.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늦었지만 보팅 하고 갑니다. 추가 등록된 글들에 대해 새로운 보상 지급 방안을 마련하는 중입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