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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러빙 빈센트 감상기_상] 10년을 쏟아부은 거대한 프로젝트

in #kr7 years ago

이런 영화가 있다는 것을 지금까지 몰랐던 제가 다 밉습니다.ㅠㅠ
티저영상만 봐도 전 숨이 턱턱 막히는데요~

2016년 1월에 유럽여행을 했었는데, 그때 프랑스의 '오베르슈오와주'라는 마을에를 다녀왔었습니다.
거긴 바로 고흐가 '까마귀가 날으는 밀밭'을 그린 그 밀밭이 있는 곳입니다. 그 외에도 성당과 시청을 고흐가 멋지게 그린 바로 그 동네에요.
더욱 중요한 것은 그곳에 고흐와 테오의 무덤이 있다는 사실이지요.
겨울이어서 사람도 거의 없는 조용한 마을이었지만, 고흐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마을이었어요.
아이구... 이 글을 쓰면서도 얼마나 흥분되는지 자꾸 오타가 나고 말이 빨라지네요.
저도 남편도 고흐를 너무너무너무 좋아하거든요.

제가 이번 주말까지는 꼼짝없이 바빠서 아직도 잠도 못자고 이러고 있는데...
영화는 올레TV에 찾아보니 떡하니 있고...
티저영상 본 이후로 가슴은 벌렁벌렁거리고...
이를 어쩐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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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은 말고 주말에 시간나시면 꼭 현혹당해 주세요 ㅎㅎ 정말 아름다운 영화에요.이런이런 제가 공연히 @gghite님의 눈과 귀를 현혹했단 느낌이. ㅠㅠ

저도 이제 고만 자려고 컴 끄고 폰으로 보고 있는데 막 또보고 싶어요 ㅋㅋ 꾹꾹 참고.

그나저나 오베르에 다녀오셨다니 +_+ 넘 궁금해요!!
물론 영화 속에서 만난 오베르가 더 아름다웠을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실제 장소에 다녀오셔서 영화를 보신다면 또 완전히 다르게 보일것 같아요!!
빨리 영화보고 이야기 들려주시길 목빠지게 기디리고 있을께요! ^-^

(아 글고 티비나 이런데서 영화광고를 많이 안했던거 같아요 아마도
저도 본 기억이 없고. 예술쪽 지인이 보고왔다고 말해줘서 알았는데 그 정보를 듣고나니 그때부터 많이 보이더라고요! 거참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