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서울카페쇼2017 나들이 다녀왔어요>. <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발달러 가나입니다>. <
저는 오늘 코엑스에서 있었던 카페쇼2017에 다녀왔어요:)
커피덕후로써 매 해 꼬박꼬박 사전등록하고 참가하는 카페쇼!
해가 거듭될수록 규모가 더 커지고 있는 느낌적인 느낌이네요ㅎㅎ
디저트류나 티 종류도 엄청 많아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5시간 동안 알차게 모든 부스를 구경하고 궁금했던 커피도 마셔보고 왔어요:)

커피 리브레, 앤트러사이트, 알레그리아, 커피몽타주 부스는 빠질 수 없지요+_ +
커피 리브레에서 에어로프레스 판다길래 사고 싶었었는데 벌써 품절이더라구요;ㅡ ; 인터넷으로 사던가 해야겠습니다...
앤트러사이트는 제가 못 가본 사이 블랜딩 종류가 꽤 늘어난 것 같아요ㅎㅎ
에티오피아 + 과테말라 블랜딩 되어 있는 '파블로 네루다'를 시음해 봤는데 베리 맛이 뿜뿜하는 게 맛있었습니다.
이거 마시러 앤트러사이트 한 번 가야겠네요>. <
알레그리아는 평소 가보고 싶었는데 아직 못 가본 카페였어요.
매 해 카페쇼에 참가하는 거 같던데, 항상 줄이 길어서 시음을 못 해 본 부스였습니다ㅠㅠ
아침에는 줄이 좀 짧아서 냉큼 섰지요ㅎㅎㅎ '메리 제인' 블랜딩 에스프레소를 시음해 봤어요.
단 맛도 나고 깔끔한 에스프레소였습니다+_ + 맛있어서 한 번에 세 잔도 마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양재 어딘가에 매장이 있다던데 꼭 가보려구요ㅎㅎ
커피몽타주는 브레이크 타임이라 시음은 못해보고, 구경만 했습니다.
아쉬우니 월요일에 퇴근하면서 본점에 들러야겠어요ㅋㅋ

얼마 전에 커피몽타주 가서 커피 한 잔 마시다가 제 인생 커피ㅠㅠ 에티오피아 하로 소레사 네추럴을 발견해서 사왔었지요+_ +
조만간 이 콩으로 오랜만에 홈카페 글 하나 써야겠어요ㅎㅎ

커피 용품도 많이 팔고 있었는데요.
영롱하니 넘나 이뻤습니다ㅠㅠ 다 사고 싶었어요ㅠㅠ 하지만 이미 핸드드립 세트도 몇 개씩 있으니 꾹꾹 참았습니다...
전동 그라인더 좋은 거 있으면 한 번 사볼까 했는데, 맘에 들면 몇 십만원씩이나 해서 비싸고.. 싸면 맘에 안들고.... 그래서 결국 못 샀네요.
열심히 돈 벌고 저금해서 내년엔 꼭 사야겠어요...

특히 사고 싶었던 건, 이 가정용 로스팅기랑 레버프레소, 카플라노 컴프레소였습니다.
레버프레소는 진짜 탐났어요. 레버 누르면 에스프레소 투 샷이 추출되는 기구였는데 간편하게 쓰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컴프레소도 에스프레소 추출하는 기구였는데, 레버프레소보다는 좀 더 추출하기 힘든(?) 느낌이었어요ㅎㅎ
그래도 세척도 간단할 것 같고 휴대성이 좋아서 여기 저기 들고다니며 마시기도 좋아 보였습니다.
둘 다 에스프레소 기계만큼 잘 추출해주지는 못하지만 나름 괜찮더라구요.

사고 싶은 게 많았지만 잘 참았습니다.... 대견해 나 자신...!!

제가 오늘 득템한 커피들입니다ㅎㅎ
owl 코코넛 커피가 4잔에 1000원! 당장 현금을 드리고 가져왔습니다.
더치커피는 브라운홀릭 부스에서 이벤트 참여하고 득템>. <
캔도 더치커피인데, 역시 비헤이븐 부스에서 이벤트 참가하고 얻었어요.
케냐 키암부AA 콩도 6000원인가 엄청 싸게 팔아서 샀습니다+_ +
에티오피아 첼바나 시다모도 사고 싶었는데 언제 다 먹을까 싶어서 안 샀어요ㅠㅠ
근데 그냥 살 껄 그랬나 싶네요ㅠㅠ 맛있는데...

점점 사람들도 부스들도 많아지는 거 같은데, 정작 카페들 참가가 늘어난 것 같지는 않아요.
이번엔 저 같은 아마추어 커피 애호가나 홈카페 피플보다는, 커피 관련 사업하시는 분들이 더 좋아하실 것 같은 부스들이 많았어요.
몇 년 전에는 통인동 커피공방에서 복면커왕 같은 행사도 해서 일반인 판정단으로 참가도 하고 엄청 재미있었는데...
이번엔 제가 미리 못 챙긴건지.. 그냥 구경만 하다 왔네요.
내년 카페쇼를 기대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아쉽다면서도 반나절 동안 씐나게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시음도 하고 했어요ㅋㅋ
구두 신고 계속 돌아다니느라 고생한 발 마사지 좀 해줘야겠습니다ㅎㅎ

편안한 일요일 밤 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

.
.
.
.
.

Sort:  

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와줘서 고마워요 치얼업>. <

Nice post and you can visit again to buy coffee libre.

There was a Cafe Show at Seoul, Korea today, and I really enjoyed it:) Thanks for visiting! :)

저도 오늘 거기 가고 싶어했는데!!! 재미있었나봐요~
팔로우 하고 갑니다 맞팔해주세요~

반갑습니다^^ 스팀잇에서 자주 뵈어요:)

커피를 좋아하시는 발달러 가나님에게는 전시회가 천국이었겠네요~ 저도 오늘 간접 천국을 잠깐 다녀왔습니다. ㅎㅎ
뭔가 하나에 빠져 이렇게 집중할 수 있는 모습들... 부럽습니다.

가을이 더 기다려지는 건 역시 카페쇼가 있어서겠죠ㅎㅎㅎㅎㅎ 내년엔 좋은 카페들이 더 많이 왔으면 좋겠네요>. < ㅎㅎㅎ

우와재밌었을꺼같아용ㅎㅎ
짓짜 코코넛커피 4잔에1000원이라니 진짜싸네용👍🏻

출근을 4일 간 함께할 달달한 커피가 생겨 기쁩니다>_ < ㅎㅎㅎ

잘 다녀오셨군요ㅎ 덕분에 그림으로나마 구경합니다~

발바닥은 물집 잡히고 난리났지만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가나님은 좋아하시는 커피와 함께 진정한 휴일을 즐기셨군요.
저는 치킨코인 덕분에 아~~주 다이다믹한 눈알빠지는 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
역시 코인매수도는 정서상 좋지 않은것 같아요..

그나저나 저도 요즘 조~오금씩 커피맛을 구별하기 시작하는데...
그래도 아직까지는 블루마운틴 만한 커피를 찾지 못한 비기너 수준이라 ㅎㅎ 커피에 관해서는 가나님의 가르침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오늘 많은 분들이 심장이 철렁 철렁 하셨던 것 같네요ㅠㅠ 갖고 있는 게 스팀과 스팀달러 밖에 없는 저는ㅋㅋㅋ 에잉 아직 안 올랐구나~ 언제 오르려나~ 하고 아주 맘 편하게... 즐기고 왔습니다ㅎㅎㅎㅎ
블루마운틴이 좋은 커피라서 그만한 커피를 찾기 어려운 건 아닐까요? ㅎㅎㅎ 다른 홈리스타 분들이나 전문가들이 블루마운틴이 맛있다, 좋다 하는 건 다 이유가 있겠지요!

잘봤어요~ 저런 쇼도 하는 군요 ㅎㅎ
다음에 기회되면 저도 한번 가보고싶네요~

매 해 11월에 하고 있어요:) 내년엔 함께해요>. < ㅎㅎㅎ

가나님....
가나님은 절대 아마추어 커피 애호가가 아니십니다.
제 눈엔 엄청 프로페셔널하게 보여요!
전 알지도 못하는 커피 이름이 줄줄줄~~~~@.@

잌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세상엔 맛있는 커피가 너무 많아요*_ *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득템한 물건들 다음에 보여주세요.

ㅎㅎㅎ 이번엔 득템한 게 많이 없네요ㅠㅠ 차근차근 홈카페 글로 자랑(?)해보겠습니다 히히

카페쇼라니~ 좋으셨겠다...
'파블로 네루다' 라니... 작명센스 굿~ ^^
혹시 상수 앤트러사이트로 간다면, 갈때 불러주세요.. ㅎㅎ

꺄>. < 좋아요오-! 올해 가기 전에 또 뵈어요 헤헤헤

커피 매니아라서 그러신지 엄청 재밌으셨을거 같네요 ㅋㅋㅋㅋ
복면커왕이란 행사는 눈 가리고 커피 종류를 맞추는 건가요? ㅋㅋ +_+!

유명 바리스타님들이 닉넴 사용 &복면 쓰고 나오셔서 대결하는데 누구 커피가 더 맛있는지 판정하는ㅋㅋㅋ 이벤트였습니당ㅋㅋㅋ 진짜 재미있었어요ㅠㅠ

와.. 우리나라도 불과 10년전만 해도 카페가 그렇게 성하지 않았던것 같은데
언제 이렇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매김 했는지 ...ㅎㅎㅎㅎ
그나저나 가나님 커피덕후셨군요!

저도 커피는 좋아하는데 몸이 안받아주더라구요. 그래서 2잔만 마시면 밤에 삼장이 콩닥콩닥 잠이 안와서... ㅠ.ㅠ이제는 카페가면 홍차만 마신답니다 >_<

그나저나 이렇게 많은 커피 사진들을 보니
커피향이 꼭 풍겨지는것만 같은 착각이 드네요 ^^

요즘은 좋은 개인 카페들도 많고 실력있는 바리스타님들도 많이 계셔서 좋아요>. <
커피를 매일 마시지만 저도 밤에 마시면 잠을 못 자요ㅎㅎㅎ 일요일엔 그래서 고생 좀 했네요ㅠㅜ ㅎㅎㅎ

커피에대한 사랑이 남다르십니다!!
저는 교정중이라서... 커피 자주 못마셔요 ㅠㅠ
하지만 커피우유는 가끔가다 마십니다 ㅎㅎ

커피는 생명수입니다....* ㅎㅎㅎㅎ 교정 중이면 커피를 자제해야 하는군요ㅠㅠ

작년보다 더 다채롭고, 다양한 제품들이 나온듯하네요. 올해는 시간이 안돼서 못가봤는데, 올려주신 사진과 글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

네네! 로스팅 기계도 많았고, 커피 외 디저트나 티 종류도 엄청 많더라구요! 구경하다보니 다섯 시간이 그냥 훅 지나갔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