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happy 입니다.
子曰:
"譬如爲山, 未成一簣, 止, 吾止也
비여위산 미성일궤 지 오지야
譬如平地, 雖覆一簣, 進, 吾往也."
비여평지 수복일궤 진 오왕야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산을 만드는 것에 비유하자면
비록 흙 한바구니가 부족해서 그친다해도
이는 내가 멈춘 것이고,
땅을 평평하게 고르는 것에 비유하자면
비록 흙 한바구니를 부었더라도 진행했다면
이는 내가 나아간 것이다."
논어 - 자한편 제18장
꾸준함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그 꾸준함은 결국 내가 멈추거나 진행한 것입니다.
생각해보니 스스로의 의지로 끈기있게 무엇인가를 해본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물론 타의에 의해서 오래한건 많습니다.
초등학교 6년, 그 이후 학교생활도 그렇습니다.
사회생활은 자의와 타의가 반반씩 섞인 듯 합니다.
묘하게 왔다갔다해서 누구 의지인지 모르겠습니다^^
살면서 자의로 한것이 몇가지가 없는데
최근 스스로 찾아서 시작한 하나가 스팀잇입니다.
저는 2017년 7월에 가입했지만
그전에는 눈팅만하다가 1월부터 큐레이션도 해보고
글을 써보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하나씩 글을 쓰자고 다짐했는데
잘 안될때도 있습니다만 그러려고 노력중입니다.
어떤 글을 쓸지에 대해서 고민해봤는데
제가 제일 오래 한 일에 관한건 도무지 재미있는 분야는 아닌지라
평소 궁금했던 것 조금 아는 것들에 대해서
좀 더 근거를 찾고 보강해서 써보기로 했습니다.
호기심은 조금 많은지라
그래서 글쓰는 주제가 들쑥날쑥합니다^^;
그런데 처음엔 글을 올려도 조회수가 얼마 안되더라구요.
조금 실망하고
팔로우를 늘려야한다는 조언을 보고
열심히 팔로우하고 읽고 보팅하고 댓글도 조금씩 달다보니
조금씩 조금씩 저의 팔로워 분들도 늘어났습니다
저를 팔로우해주신 분들께는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kr-newbie, jjangjjangman, busy 태그도 사용해보고
(짱짱맨은 짱입니다! 뉴비에겐 큰 힘이 됐습니다.^^)
셀프보팅도 하고 보팅봇도 이용해보고
그러다보니 스팀파워가 작은것 같아 조금 사기도 했습니다.
참! 이벤트도 한번 해봤습니다.
처음엔 팔로워를 늘려볼 생각이었는데,
신규 유입효과가 크지는 않았지만
팔로워 해주신분 중 몇분께 감사표현은 할 수 있었습니다.
스팀잇이 재미있긴한데
급하게 생각해서 시행착오를 겪고 있나봅니다.
소통의 의미와 방법에 대해서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은 제게 꾸준함이 필요할 때인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팔로워 분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ps. 그런데 영어로 댓글 달아주시는 외국분들은
어떻게 팔로워하신건지 의문입니다^^;
꾸준히 한다는게 정말 어려운것 같아요 너무 전력질주하면 힘이빠질테니 천천히 물흐르듯이 해야할까봐여 ㅎㅎ
네 재밌게 그러나 지치지않게 하는게 필요할듯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꾸준함 끈기 정말 중요하고 좋은 말입니다^^
저도 꾸준히 스팀잇 열심히 할게요~
같이 함께해요~
네 꾸준히 즐거운 스팀잇 하시죠
댓글 감사합니다^^
very nice post boss
thank you
꾸준함이 승리합니다. 논어에 나오는 문장은 엄청 와닿네요. 잘 읽고 갑니다.
네 꾸준하게 해봐야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포스팅 참 이쁘게 하시네요 부럽습니다.
@lostmine27 님도 훌륭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ㅎㅎ
저도 잡다하게 포스팅하는지라 공감이 많이 되네요
스스로 시작하는 건 쉬우나 그것을 꾸준히 하는 것 정말 쉽지 않죠
공부도 운동도 스팀잇도 꾸준히 하고 싶습니다 ㅎㅎ
@amukae88 님도 재미있게 스팀잇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역시 꾸준함이 중요하군요.
논어를 오래 전에 읽은 적이 있는데, 이 글귀가 전혀 기억나지 않았어요.
그냥 통으로 읽다 보면 중간에 빠져나가는 것이 많은가 봐요.
그런데 이렇게 스팀잇을 하다가 지친 상태에서 공자님 말씀을 들으니까 새롭게 그 의미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어 좋네요.
저도 뉴비에 불과하지만 글을 쓰는 것에 지쳐서 이제는 쉬면서 조금씩 해야지 하고 생각하던 차에 이런 꾸준함에 대한 글을 읽으니 마음 다잡는 데 도움이 되네요.
짱짱맨을 하시는 호치님께서 최근 SMT를 하신다고 하시는데, 그것이 뭔가는 모르지만 돈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그분께서 하시는 플랫폼에 가입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 뉴비를 위해서 좋은 일을 하시는데,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최근 busy에 대해 알아서 애용하고 있어요. 참 좋은 싸이트가 많은 것 같아요.
제가 오늘 점심을 먹으면서 스팀잇을 거의 2달이 다 되어가는 기간 동안 하면서 스팀파워 몇 만원 어치 벌었다고 자랑했습니다.
사실 자랑할 것은 못 되지요. 그저 글 쓰는 것을 즐기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스팀잇은 글 쓰는 데 조그만 자극이 되고요. 글을 쓰면서 생각이 정리되고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아요. 뭘 또 바라겠어요?
저도 스팀잇에 투자하고 싶지만 자꾸 기회가 없네요.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즐기는게 제일 좋습니다^^
재미있게 하다보면 보상도 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busy태그는 쓰면 보팅을 해주는데, 안올때도 있더라구요ㅋ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