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S STORY – 진심으로 가옆은 생명들을 사랑했던 위대한 여인, 오드리 햅번 ]
[ 사진 출처 - 허핑턴 포스트 기사, 블로그 사이트 'brunch' ]
사진은 모두 같은 여인입니다. 바로 젊은 시절 대중문화의 아이콘이었던 모습과 노후 온몸을 불사르며 구호 현장에서 사랑을 실천한 오드리 햅번입니다.
오드리 햅번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입니다.
전 시대를 통틀어 최고의 미녀로 칭송 받고 있는 배우이자, 햅번 스타일을 유행시킨 패션 아이콘이기도 했으니까요..
그러나 그녀가 은퇴 후 진심과 전력을 다해 죽는 그날까지 전 세계에서 버려진 곳들을 찾아 다니며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노력했던 사실은 모르는 분이 많습니다.
그녀는 대장암으로 63세에 별세하기 직전까지 몸에 크게 무리가 되는 것도 불사하고 전 세계의 구호 현장을 다니며 생명을 구하는 일에 헌신하였습니다.
수 많은 유명인들이 자신의 부와 명예를 바탕으로 편안한 노년 생활을 즐기고자 하는데 비해 어떻게 그녀는 자신의 건강을 내던지면서까지 남을 위한 희생에 헌신할 수 있었을까요?
그녀는 사실 우리에게 알려진 헐리우드 시절의 화려한 삶 이전에 어린 시절의 전쟁으로 인한 고통의 경험이 있었습니다. 가족이 무너지고 먹을 것을 먹지 못해 전 후에도 온갖 질병과 후유증에 시달릴 정도로 고통스러웠던 과거가 있었던 것입니다. (먹을 것이 없어 튜울립 구근과 벌레, 온갖 쓰레기지 뒤져 먹었다 합니다)
어린 시절의 어려움이 그녀에게는 큰 고통이었겠지만, 결국 그녀의 훌륭한 인격과 위대한 사랑을 만드는 역할을 했던 것이었지요..
항간에 오드리 햅번의 유언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그녀가 매우 사랑해서 자녀들에게 유언으로 주었다고도 알려진 샘 레벤슨(Sam Levenson)의 시를 소개해 드립니다.
그녀의 아름답고 고귀한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Time Tested Beauty Tips
시간이 일러주는 아름다움의 비결
For attractive lips,
speak words of kindness.
매혹적인 입술을 가지고 싶다면
친절한 말을 하라.
[ 사진 출처 - rtve.es web site ]
For lovely eyes,
seek out the good in people.
사랑스런 눈을 가지고 싶다면
사람들의 선한 점을 보아라.
[ 사진 출처 - rareaudreyhepburn.com ]
For a slim figure,
share your food with the hungry.
날씬한 몸매를 가지고 싶다면
그대의 음식을 배고픈 자와 나누어라.
[ 사진 출처 - 유니세프 창립 70주년 기념, 인생의 시작과 끝을 유니세프와 함께 한 오드리 헵번 ]
For beautiful hair,
let a child run his fingers through it once a day.
예쁜 머릿결을 가지고 싶다면
하루에 한 번, 어린이가 그 손가락으로 그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게 하라.
[ 사진 출처 - 유니세프 창립 70주년 기념, 인생의 시작과 끝을 유니세프와 함께 한 오드리 헵번 ]
For poise,
walk with the knowledge you'll never walk alone...
아름다운 자세를 가지고 싶다면
결코 그대 혼자 걸어가는 것이 아님을 알도록 하라.
[ 사진 출처 - 유니세프 창립 70주년 기념, 인생의 시작과 끝을 유니세프와 함께 한 오드리 헵번 ]
People, even more than things,
have to be restored, renewed, revived,
reclaimed and redeemed and redeemed ...
재산보다는 사람들 이야말로
회복되어야 하고, 새로워져야 하며, 활기를 얻고, 깨우쳐지고, 구원받고 또 구원받아야 한다.
[ 사진 출처 - 유니세프 창립 70주년 기념, 인생의 시작과 끝을 유니세프와 함께 한 오드리 헵번 ]
Never throw out anybody. Remember, if you ever need a
helping hand, you'll find one at the end of your arm.
누구도 내버리지 말라. 이 사실을 기억하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때
그대는 그것을 자신의 손 끝에서 찾을 수 있으리라.
[ 사진 출처 - 유니세프 창립 70주년 기념, 인생의 시작과 끝을 유니세프와 함께 한 오드리 헵번 ]
As you grow older you will discover that you have two hands.
One for helping yourself, the other for helping others.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그대는 손이 두 개인 이유가
하나는 자신을 돕기 위해서, 하나는 다른 이를 돕기 위해서임을 알게 되리라.
[ 사진 출처 - 유니세프 창립 70주년 기념, 인생의 시작과 끝을 유니세프와 함께 한 오드리 헵번 ]
[ 좋은 생각 시리즈 ]
지금 행복할 수 있습니다. (부제: Adeus, William) – 좋은 생각 시리즈 (0003)
정신력이란 ? - 어려울 때 힘이되는 이야기 ( 0001)
그게 도움이 되나요 ? (Would it help ?) - 좋은 생각 시리즈 (0001)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당신의 태도입니다 - 좋은 생각 시리즈 (0002)
[ 나의 이야기들 ]
<People, even more than things,
have to be restored, renewed, revived,
reclaimed and redeemed and redeemed ...
재산보다는 사람들 이야말로
회복되어야 하고, 새로워져야 하며, 활기를 얻고, 깨우쳐지고, 구원받고 또 구원받아야 한다.>
다 명언이지만 이 부분이 특히 남아요...
사람들은 회복되어야 하고 새로워져야 하고 활기를 얻고 깨우쳐지고 구원 받고 또 구원 받아야 한다..
아... 정말 제 심장에 새겨두고 싶은 문장이네요..
인생을 도대체 왜 사는지 오랫동안 몰랐어요.. 무기력했고 세상을 시니컬한 눈으로 바라봤어요..
그런데 오드리햅번의 저말처럼 저는 저렇게 되어야했던거 같아요.. 구원 받고 또 구원 받아야 했어요.. 지금 점점 그렇게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이젠 인생이 의미 없지 않아요..
오드리햅번 너무 멋있는 여성 같아요...
@megaspore님, 안녕하세요.. 며칠 만에 뵙는데 몇 년만에 뵙는 것 같아요...
스팀잇에 들어오고 @megaspore님의 아름다운 마음이 담긴 격려와 응원에 글을 쓰는 보람과 큰 희망을 느꼈었는데, 요 며칠 새 휑한 제 글터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해 보게 되었었습니다...
그리고 요 며칠 새는 글쓰는 것보다 다른 분들 글들을 더 읽고 다니면서 같이 아파하고 기뻐하며 살아가는 모습들을 들어보니, 이 곳이 글 쓰는 글터라기 보다 사람들 모여사는 훈훈한 사랑방 같은 곳에 더 가깝구나 하는 생각을 마음 속 깊이 해 보게 되었구요...
가끔 제게 응원도 해 주시는 @banguri님의 오늘 블로그를 보니 IMF 시절 어려움 속에서 키운 아들이 군대에 갔다가 휴가를 나온다고 밥도 안 드시고 기다리신다고.. 아들이 오면 짜장면 사주고 싶다는 말씀을 읽고 눈물도 핑 돌았어요...
@megaspore님은 쓰시는 글에서 언제나 느끼지만 참 요즘 보기 드물게 진정으로 따듯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신 분 같습니다.. 그런 분이 가끔 제 글터에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어 주시니 저 또한 행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지치지 않고 꾸준히 글 쓰고 자주 뵐께요~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구요~
그녀는 사라지는 순간까지 아름다운 것 같아요.
외모로 주목 받았지만 내면이 더 아름다워서 그런 것 같습니다...^^
@unben 님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