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半맛집] 전주식 콩나물국밥🍚 전주옥

맛집을 향해 달리는@gilma입니다.

콩나물국밥을 먹으러 전주에 다녀왔습니다.

가을 전주는 운치가 있더군요!

전주역이 정말 특색있고 멋진 것 같아요.

전주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걸어서 5분 정도?)에
전주역의 맛집, 콩나물국밥을 잘한다는 전주옥이 있습니다.

전주 정통의 콩나물국밥 맛을 보여준다고 적혀있는 간판이 보이시죠?!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가됩니다.

후대까지 전하고 싶은 맛있는 콩나물 요리들이 가득 들어있을 것 같은 메뉴판

전주의 전통, 콩나물국밥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저는 오리지널 콩나물국밥으로 주문했습니다.

콩나물국밥 : 6,000원

메뉴판이 꽂혀져있던 자리에 김을 꽂아주십니다.
반장 사이즈의 김이 먹기좋게 잘려서 3장 들어있습니다.
국물에 넣어 먹어도 좋고 밥에 싸서 먹어도 좋고... 그런것 같아요.

왼쪽 중간에 계란이 담겨나온 것 보이시죠?!

많이들 아시겠지만, 전주에서도 콩나물국밥의 계란을 먹는 방법이 두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깨지 않고 껍질채로 주는 경우에는 뜨거운 국물에 계란을 넣어서 익혀 드시는 거구요.
둘째는 저렇게 그릇에 담겨 살짝 익어서 나온 경우에는 숟가락으로 국물을 조금 넣어서 휘휘저어 드시는거래요.

계란의 고소한 맛이 좋습니다.

저는 스키야키 먹듯이 콩나물을 건져서 계란에 찍어도 먹어봤습니다.

국물도 시원하고 전반적으로 맛은 있습니다.
그런데 콩나물이 오동통하지 않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아삭함보다는 좀 질긴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막 질긴건 아닌데... 몇 번 씹어야 분리되는 그런 느낌이요~

총평하자면, 꼭 전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은 아니지요.
전에 여의도에서 먹었던 전주식콩나물국밥이 더 맛있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ㅎ

암튼 전주에 가면 꼭 먹어야하는 음식! 콩나물국밥 먹고왔습니다!!

[完맛집], [半맛집]은 @gilma의 맛집 구분으로...
완전 맛있으면 完!
소문엔 맛집인데 제 입엔 맛없으면 半!

맛집정보

전주옥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