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까지 19살 즉 고3이였죠 미친듯이 공부를 하긴했지만 성적이 나오지 않아 좌절과 고통을 인내하며 공부를 그래도 어느 정도 하면 서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최순실 게이트가 터져 어수선 해졌습니다
선생님들과 친구들은 공부에 집중을 하지 못했고 전 박근혜 대통령을 욕하기 바빳죠.
고3인데도 강화문 까지 갔다온 친구가 있습니다 ㅋㅋㅋ
세월호 관련 내용도 엄청 친구들끼리 이야기를 하고....(당시 세월호가 바다에 빠져 실종자와 사망자가 늘어 날 때마다 부모님과 저는 그때 울었던것 같습니다. 나라의 잘못 때문에 불쌍한 또래인 학생들이 죽게되어 안타까웠죠..)
그리고 탄핵이 된후 조기선거 후 문재인 대통령님이 당선 되었죠.
그제서야 친구들과 저는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패닉에 휩싸이게 되었죠ㅋㅋ 공부 할 시간이 다 정치 쪽으로 흘러 버렸으니... 다시 친구들과 저는 다시 마음을 잡고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수능전날이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저는 학교앞에 온 책을 버리러온 차에가서 책을 전부 버렸습니다 하루동안은 지금까지 정리해놓은 노트들을 보면 됬으니까요
자 그런데 짜잔~ 포항에서 지진이 났습니다. 그리고 연기가 발표 되었죠
아 이번 수능 망했구나 책다 버렸는데 일주일동안 공책만 보고 이게 되나?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포항에 대해서 화가 날려고 했으니 순간 든 생각이 포항에서 지진으로 피해를 본 학생들이 우리보다 더 심적인 고통이 클 것이고 그게 수능에 대한 결과로 돌아올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간 저는 부끄러웠고 미안했습니다.
정말 이기적인 생각이였기 때문에...
그리고 7일이 지난후 수능을 봤습니다. 네 앞에서 말씀드린 것 같이 수능을 망쳤어요 노트만 봐서는 교과서에 있는 전체적인 부분을 까먹어서 아 이게 뭐더라? 라는 생각이 들기때문이죠 ㅋㅋㅋ 모의고사 때는 4등급정도였는데 수능보니 5등급나오더군요(망함)
그래서 수시 6개중 4개는 예비번호가 너무 멀었고 2개는 불합격이라 아 이번 년도는 재수구나 망했구나 아 젠장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런데 갑자기 12월 30일 문자로 원광대학교 예비 합격자를 확인하라고 나오는겁니다 그래서 들어가서 제 정보를 입력하고 보니 떡하니 합격이 떠있는 겁니다 원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합격 이라고요 그래서 부모님과 저는 매우 기뻐서 환호성을 지르고 파티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외에도 2017년에는 코인판에 처음 발을 내딛은 해인데요.
클라우드마이닝에 멋도 모르고 그냥 돈버린다는 생각으로 240만원을 넣었더니 한달에 100만원 너치의 비트코인이 나오는 효자가 되었습니다.
2018년에는 이제 성인이 되었으니 살면 해보지 못한것들,도전할것들 등등....
여러가지를 해보고싶습니다. 그리고 스팀잇에서 글을 잘 못쓰는 저는 계속 써가면서 글을 매끄럽게 써보고 싶습니다 사실 이글은 제 솔직한 마음을 다담아 쓴글이긴 하지만 글이 좀 어수선하다고 생각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ㅋㅋㅋ 그래도 앞으로 2018년 한해동안 잘부탁드립니다
이만 @gkdnwls000이였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ㅜㅜ 정말 다사다난했죠 17년..
그니까 말이에요 ㅋㅋㅋㅋ 많은 일이 있던...
2017년 고3이 가장 일이 많은 세대라고 하더군요..고생 많으셨습니다 ㅋㅋ
대학교에 합격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2018년에 활동하시는 것 기대하겠습니다!!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년 에는 더 다양한 일이 많이 생겼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