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대한민국에는 수많은 언론이 존재합니다. 과거 권위주의 정권이 권력을 잡고있던 시대와 달리 상당히 자유롭고 압력이 없는 언론 보도가 가능합니다. 헌법 제21조에서는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고 확실히 많은 언론들이 자유롭게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종이 신문을 비롯하여 인터넷 신문 그리고 최근에는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는 대체 언론들까지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Facebook을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 신문이나 Podcast를 이용하는 라디오 방송 등도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요즘에는 과거 그 어느 때와 비교해봐도 그 어느 때보다 최고로 많은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정보에 의문이 따릅니다. 일단 과거 종이 신문과 달리 신뢰도에 의문이 있고 간혹 고의적으로 정치적인 이유 또는 목적에 따라 날조, 조작, 선동을 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Facebook, Twitter와 같은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 들어가면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 사실을 왜곡한 보도, 내용과 다른 자극적인 제목 등이 난립하고 있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런 것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있습니다.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이는 상당히 긍정적인 사실입니다. 사람들이 정치적으로 무관심한 것보다 관심을 가지고 알아본다는 사실은 고무적인 일입니다.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화두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를 다른 여러 매체를 활용해 더 알아보는 과정을 통해 한국 정치에 대해서 비판 또는 지지를 보내는 것은 한국 정치에 분명히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최근 많은 정치인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대중과 소통합니다. 이전에는 국민과의 대화 프로그램 정도가 유일한 실시간 쌍방향 소통 방식이었고 나머지 수단에는 쌍방향적이긴 하지만 시간적 동시성이 결핍된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셜 미디어의 등장으로 정치인들이 실제로 더 많은 국민들과 (또는 시민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쌍방향적 소통이 가능하고 댓글을 통해 지지자들과 비판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논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서 논박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끌어내기도 합니다. 정치인이 직접 운영하는 계정이고 직접 보고 있는 상황이기에 Input 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기성 한국 언론은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흔히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보수 언론과 한겨레 신문과 경향 신문, 오마이뉴스로 대표되는, ‘한경오’로 불리는 진보 신문으로 크게 나뉩니다. 같은 사안에 대한 것이라도 서로 다른 프레임으로 키워드를 포착하고 보도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특히 선거기간이 되면 양측에서 흑색선전이 시작되고 네거티브 마케팅처럼 서로 상대측에 더 큰 논란을 일으키려고 노력합니다. 이 과정에서 국민들은 정치에 대해 환멸을 느끼고 또다시 정치에서 멀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대해 21세기, 2018년을 맞아 새로운 정치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성세대의 재미없는 언론플레이는 끝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매체와 인터넷 신문을 비롯하여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는 새로운 매체 등을 이용해 국민들과 쌍방향적 소통을 하는 정치가 필요합니다. 고도로 발달된 통신을 이용해 과거 그리스 아테네의 민주정치와 같은 직접 민주주의적 요소를 실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국민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이기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온라인상이라면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습니다. 이런 자리를 이용해 자신들의 정책을 홍보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런 것도 내실이 있어야 하지 과대 홍보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될 것이다.
국민 개인의 측에서도 이런 매체들을 이용할 때 비판적으로 수용해야 합니다. 다양하고 좋은 정보가 많은 만큼 이상하고 틀린 정보도 많습니다. 이런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한다면 이는 선동당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SNS를 ‘S-선동, N-날조, S-서비스’라고 하는 우스갯소리도 있습니다. 관심 있는 사안에 대해서 정보를 접하게 된다면 그 정보 하나만을 볼 것이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그것에 대해 찾아보고 사실에 가까운 정보를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정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온라인상에서의 매너도 필요합니다. 다음 아고라나 Facebook 댓글 등을 이용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토론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가끔은 온라인이라는 이점을 이용해서 각종 링크를 이용한 논리적이고 팩트 중심적인 토론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비논리적이고 비난만을 하는 이야기만 나올 뿐입니다. 직접 민주주의적인 요소인 온라인 토론장을 잘 이용하려면 인터넷 이용자들 모두의 성숙한 자세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보팅하고 팔로우 하고갈게요
제꺼도 놀러와주세요 ㅎㅎ
저도 정치적인 글은 잘 안쓰는 편이지만 정말 읽는건 좋아합니다
글 잘읽엇습니다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놀러가서 글 잘 읽어보겠습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요 감기조심하세요^^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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