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해도 너무 더운 요즘입니다. 다음주에는 중부지방 기준 37도끼지 올라간다고 하니 전국이 지난주보다 더 심한찜통더위 속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은 집에서 오싹한 공포영화나 미드를 보며 시간을 보내는게 최고죠.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던 미드를 몇편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스트레인씽즈"
처음으로 소개할 드라마는 기묘한 이야기 - 스트레인 씽즈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미드를 봐왔지만 베스트에 뽑히는 미드로 1983년을 배경으로 하고있습니다. 호킨스라는 작은 마을에 소년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자 친구들이 소년을 찾기위해 동분서주 하는 모습을 다룬 드라마로 sf 드라마에 가깝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녀의 등장, 알 수 없는 연구소 등이 얽히고 섥히면서 진행되는데요 극 중 캐릭터들의 귀여운 모습과 함께 꽤나 촘촘하게 만들어진 sf드라마를 즐길 수 있습니다. 현재 시즌2까지 방영되었으며 내년에 시즌3 방영 예정입니다.
"블랙미러"
제가 처음으로 만난 넷플릭스의 드라마가 바로 블랙미러입니다. 마찬가지로 sf 장르로 하는 편이 가까우며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내에는 프리한 19에서 공주와 돼지 에피소드가 소개되면서 많이 알려지게 됬죠. 현재 시즌 4까지 나왔으며 시즌5의 리뉴얼이 확정되면서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이 드라마는 곳곳에 사회풍자적인 요소를 많이 숨겨져 있는 것도 매력 중 하나인데요 스릴러를 좋아한다면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마인드 헌터"
데이빗 핀쳐 감독의 연출로 큰 화제를 모았던 마인드 헌터는 지금은 우리에게 익숙한 프로파일링 기법이 처음 어떻게 생겼는지, 그리고 이 기법을 통해 어떻게 범죄자들을 찾을 수 있는가에 대한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시즌 2가 방영 예정에 있으며 시즌1의 경우 프로파일 기법을 완성하는 과정을 주로 그려내기 때문에 보기에 따라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각 에피소드 오프닝에 BTK 살인범이 실제 저지른 사건에 대한 장면이 나오는 것도 인상적이었지만 극 중 연쇄살인범의 모습들도 실제 범인들의 모습과 같아서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호흡이 느리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감안하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미스터 메르세데스"
활발한 작품활동과 함께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티븐킹의 작품은 대부분이 영화나 드라마 등으로 옮겨지곤 했는데요 비교적 최근에 발표한 작품 미스터 메르세데스도 드라마로 옮겨졌습니다. 연쇄살인범과 은퇴한 형사 빌 호지스와의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초반 이미 범인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진행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극 중 연쇄 살인범이 벤츠차량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기 때문에 미스터 메르세데스라고 불리는데요, 시즌2 제작 확정이며 방영날짜는 아직 미정입니다. 시리즈의 주인공인 빌 호지스가 계속 주인공을 맡을 예정이며 후속작은 실제 빌 호지스 시리즈의 2편인 파인더스 키퍼스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웨이워드 파인즈"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작품은 웨이워드 파인즈입니다. 현재 시즌2로 완전히 완결이 된 작품으로 시즌1과 2는 세계관이 이어지지만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습니다. 원작 소설을 영상으로 옮긴 작품으로 실종된 연방요원의 실종 사건을 수사하던 주인공 버크가 교통사고를 당한 뒤 미스테리한 마을 웨이워드 파인즈에 가게 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초반 다소 답답한 전개 때문에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중반 이후 밝혀지는 마을의 비밀 등이 꽤나 쇼킹하게 다가오는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샤말란 감독의 연출이라는 점 때문에 국내에서 많이 알려진 작품이기도 하죠. 초반 배경 설명 등에 대한 시간이 다소 걸리지만 중반 이후 속도감있게 진행되기 때문에 가볍게 보기 좋습니다. 웨이워드 파인즈의 비밀이 뭔지 함께 추리해나가는 재미가 좋죠.
"기타 미드"
벌써 10년이나 지난 드라마 하퍼스 아일랜드도 항상 추천하는 스릴러 미드 중 하나입니다. 베이츠 모텔이나 언더 더 돔, 더 미스트 등도 추천받아서 봤는데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큰 작품들이어서 추천 리스트에는 넣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더 미스트나 한니발은 수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감안하고 보셔야하며 베이츠 모텔은 꾸준히 새 시즌이 리뉴얼 될만큼 인기가 많기 때문에 대중적인 드라마를 생각하신다면 가볍게 보기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 혹시 아는 스릴러 미드가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디.
힘내시구요~~~
날이 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
네..gomdol2님도
건강챙기시구요..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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