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구조라는게 절대 쉽지 않음을 느낍니다. 상대적 박탈감에 한 편으로는 고래돼서 내 글에 빵빵하게 찍어주고 내 주위분들도 챙기고 싶다. 그리고 커뮤니티에도 도움 줄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순위로 사고가 동작을 합니다.
투자가로 들어오신 분들은 투자를 위해서 들어오셨고 인간적인 측면에서 주변인들 먼저 챙기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고래가 자유롭게 글 쓰고 소통하고까지가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인 측면에선 아마도 정도의 문제인 듯 합니다.
있는 사람은 잘 안 보이는 것이 없는 사람에겐 잘 보이고 때론 책 잡힐 부분이 되니 말이죠.
사고의 차이는 아마도 쉽게 좁혀지지 않겠죠. 이미 이분법적인 사고로 스팀잇은 나뉘었고 여전히 나뉠 것이니 답답합니다.
모두가 생산자지만 생산자여야 할 필요는 없는데 그래야만 보상이 정당해질 것 같고 투자가는 되고 싶은데 그럴 수 없어 생산자가 되어 응당 생산자의 손을 들어줘야 할 분위기도 만들어지고...
누가 완벽히 틀렸고 정의라 할 수가 없어 요즘 스팀잇은 사실 좀 즐겁지가 않습니다.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부분의 고래들은 정도껏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정도 껏에 대한 정의가 너무 틀리다는데 있습니다. 저도 요즘 즐겁지가 않습니다. 이런 쓸데없는 글 쓰고 싶지도 않고요.
즐거운 스티밋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