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어른들이 비타민C를 먹어야한다. 종합비타민제를 먹어야한다. 홍삼을 먹어야한다. 이런 말씀을 많이 하셨다. 그때 나는 몰랐다. 줄 때 열심히 먹어놓아야 하는 것을
최근 몇년 사이에 부쩍 몸이 쳐진다는 것을 느낀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대학교 4년 생활과 독일 워킹홀리데이 생활을 하며 기력을 많이 쓴 것 같다. 대학교 4년 내내 밤샘이다 뭐다 해서 집에 있는 시간보다 학교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았고, 레드불과 핫식스는 나의 밤샘 친구들이었고, 비타500과 박카스는 잠깐의 오아시스같은 존재였다. 워킹홀리데이 생활에서는 사건 사고도 많았고, 오른쪽 갈비뼈가 부러진 이후에는 거의 체력이 없었다. 그런 상태에서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일까지 했으니 몸이 축날만 했다.
약이 그렇게 좋다는 독일에서도 영양제니 뭐니 하나도 안 챙겨먹었다. 겨우 겨우 하나 챙겨먹은게 비타민 D였다. 그런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바보 같다. 독일에서 좀 더 건강을 챙길 껄이라고 후회하고 있다. 내가 독일에서 친한 형이 몸이 재산이라고 이것 저것 잘 챙겨먹으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그때는 왜 몰랐는지 지금 다시 생각해도 진짜 바보 같다.
앞으로라도 건강을 잘 챙겨야 할 것 같다. 특히 안 먹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먹고 후회하는 것이 나은 것 같다.
지금이라도 잘 챙겨드세요~ ^^
자양강장제는 저는 마시면 잠을 못자서 언젠가부터 안마시게 되더라구요 ;;
지금은 저도 자양강장제는 정말 피곤할 때만 마시는 것 같아요 ㅠㅠ
지금부터라도 잘 챙겨먹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