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에 짧은 이야기 #1_기분 좋고 포근한 설렘 으로 인사드린 @hakguan입니다!
원래는 저번주에 다녀와서 바로 쓰고 싶었는데, 주말에 머리가 아파서 누워있느라....
오늘에서야 글을 써 봅니다!
어린이날이지만 그냥 토요일에 카카오페이 예약송금 이벤트로 디뮤지엄(D MUSEUM) 티켓을 받아서 <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에 다녀왔습니다! 혹시 제 글을 보시고 관심이 생긴 분이 계시다면 이벤트 참여하셔서 티켓 받아서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벤트 참여 방법도 간단하고 쉽습니다! 카카오페이 홍보는 아닙니다
날씨를 주제로 한 전시를 보러가는 날이어서 그랬는지 날씨도 저희를 반겨주는 것 같았습니다.
날도 맑고 기온도 적당해서 산책하기도 아주 좋은 날씨였어요!
저는 옥수역에 내려서 천천히 걸어가면서 보니 마치 전선이 하늘에 놓여져 있는 선로 같은 느낌도 들고 그렇네요
먼저 디뮤지엄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으로 전시를 좀 소개해 드리자면,
날씨의 다양한 요소를 사진, 영상, 사운드, 설치 작품을 통해 감각적으로 경험하면서 날씨에 대한 감수성을 확장하는 전시
입니다!
정말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했고, 입장하는 순간부터 봄, 여름, 가을, 겨울, 맑은 날, 흐린 날, 비오는 날 등등 계절여행, 날씨여행을 한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조금 빠르게 보고 휙 나오긴 했지만... 조금 오랜 시간 머무르시면서 사진, 글귀 하나하나 읽어보시면 보다 깊게 관람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디뮤지엄 입장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전시는 총 세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hapter 1 : 날씨가 말을 걸다
Chapter 2 : 날씨와 대화하다
Chapter 3 : 날씨를 기억하다
각 챕터별로 한번 관람기를 써볼까 합니다!
글에 소개된 작가들의 경우 공식 홈페이지를 같이 링크해 놨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 번 들어가서 감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Chapter 1 : 날씨가 말을 걸다
처음 입장하시면 만나실 수 있는 설치 작품인데, 뭔가 별거 아닌 듯 하면서 저 안에 있으니 제가 어디론가 빨려들어갔다 다시 나오는 것을 반복하는 닥터스트레인지가 에이션트 원을 통해 본 세계 느낌을 받았습니다.
<크리스 프레이저(Chris Fraser)>
사진들을 보면서 정말 작가들은 다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작품들이 정말 하나같이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너무 명확하게 전해주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빛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있었는데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올리비아 비(Olivia Bee)의 사진입니다!
올리비아 비의 사진은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사진들인 것 같아요.
요즘 난생 처음 몸이 적신호를 강하게 때려서 이제까지 가만히 있다가 너무한거 아니냐 뭔가 계속 조급해지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 사진들을 보면서 조금은 마음이 따뜻해진 것도 같습니다.
꼭 한번 홈페이지 방문해서 작품 감상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마음에 쏙 들어서 작가 소개 글도 사진을 찍어왔는데 조금 옮겨 드리자면
Olivia Bee, United States, born 1994
평범한 날들의 기억과 그 아름다움에 관심을 갖는 사진 작가 올리비아 비는 주로 자신의 일상과 그 시간을 함꼐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낭만적으로 기록한다
찾아보니 Talent is an illusion이라는 제목으로 TED 강연도 했다고 하네요!
역시 세상은 나이가 중요한게 아니라는 것을 한번 더 느낍니다.
유튜브에서 정식 한글 자막은 없는데 자동 번역으로 해도 어느정도 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요시노리 미즈타니(Yoshinori Mizutani)라는 일본인 작가의 작품은 눈을 주제로 한 사진들인데, 추운 듯 하면서도 따뜻한, 어찌보면 저희가 집 안에서 따뜻한 차 한잔 하면서 밖에 내리는 눈을 바라보는 느낌이 전해지는 것 같아요.
신기해서 조금 자세히 봤는데, 왠지 플레시를 활용해서 더 극적인 효과를 연출해 낸 것 같다는 개인적인 뇌피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외에도 비, 어둠 등 다양한 주제가 있었는데, 박정선이라는 한국인 작가의 천둥번개와 함께 2 라는 설치 작품도 있었습니다.
Chapter 2 : 날씨와 대화하다
날씨와 대화하다의 작품들은 정말 정말 파아란 작품들이 가득했습니다.
만약 저의 집이라고 하기엔 원룸에 작품이 걸려있다면 여름에도 시원한 느낌일 것 같네요!
그리고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기사에서 보고 정말 신기해 했던 작가였는데, 아마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작가는 베른나우트 스밀데(Berndnaut Smilde) 입니다!
제가 사진을 제대로 못찍어서 관련된 영상 하나 첨부해 드릴게요! 시간되시는 분들은 빠르게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정말 신기했던...!!!)
시각적인 작품들 외에도 '빗소리, 차가운 빗소리에 위로받거나' 라는 작품이 있었는데, 이 작품은 소리전시(?) 라고 해야하나요...? 작은 복도를 걸어가면서 빗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Chapter 3 : 날씨를 기억하다
날씨를 기억하다의 작품들은 정말 하나같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야리 실로마키(Jari Silomäki)는 사진마다 밑에 그 사진에 대한 짧은 글들이 있었는데 마치 현실 속의 인스타그램 같았습니다.
사실 글을 쓰면서 찍었던 사진들을 나름 리사이즈하고 정렬해서 첨부해놨었는데, 문득 저작권 생각이 들어서 찾아보니 .... 💦
문제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첨부하지 못했습니다 😱 찍은 사진 보여드리면서 느꼈던 감정을 공유하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고... 사진을 못올리니 뭔가 초등학생 일기가 되어버린 느낌이네요.... 하하....;;;
이참에 공부도 할 겸 저작권 관련해서 포스팅을 하나 해봐야 겠습니다!!!
그래도 꼭 한번 작가분들 홈페이지 방문하셔서 작품 감상해보시길 바랄게요!!!
오늘 포스팅은 조금 아쉽네요.....😔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성과는 없는... 회사에서도 그러더니
그래도 조금은 느낌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이만 줄이겠습니다!!
5월 다시 파이팅해요!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옷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파이팅해서 저도... 언젠간 virus님처럼...!! 활동하고 싶네요 ㅋㅋ ☺️ 하핳
사진의 색감이 너무 예뻐요! 좋은 감상문을 하나 보고 갑니다~****
헛!! 감사합니다!! ㅋㅋㅋ ㅠㅠ 초등학생 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ㅋ
앞으로도 글쓰면서 예쁜사진 많이 올려보겠습니당 ㅋㅋㅋ 관심많이 가져주세요!!
한 편의 수채화 같은 감상기네요. 하늘에 전선을 보고 기찻길 같다는 표현을 보고 이분.. 감성이 장난 아니시다(?) 했습니다ㅎㅎ 제가 처음 가본 영상 미술관은 빈센트 반 고흐 작품전이었는데 이제는 소리까지 결합된 공감각적인 전시회도 있네요~!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어요 :)
헛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수채화 같다는 표현 엄청 좋은데요... ? (쑥스)....
수채화라는 표현도 넘나 감성 있는 표현인거 같아요!!! ㅋㅋㅋㅋ
저거 카카오페이 이벤트 참여하시고 입장권 받아서 다녀오세요!!
신청하고 입장권 받고 자동송금 꺼버려도 입장권 그대로....(소근소근)가시는 날에도 날씨 좋을 거에요!! ✨
댓글 감사해요!!!
가시는 날에도 날씨 좋을 거예요 <- 이 말 너무 충격적이게 좋아요ㅋㅋㅋㅋ 감성 대결인가.. 앞으로 잘 부탁 드려요^_^ 시간 되면 꼭 가볼게요!!
헛ㅋㅋㅋ 감사합니다 ㅋㅋㅋ칭찬에 몸둘바를 모르겟네요 헤헿ㅎㅎㅎㅎㅎㅎ
앞으로 자주봬요!!! 일본어 컨텐츠... 기대할게요 ☺️
좋은 작품 소개 감사합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회되면 꼭 한번 보러가세요~!!!
디뮤지엄은 언제나 새로운 영감을 주는 전시가 많은거 같아요. 잘 보구 갑니다.
저도 자주 가보진 않았지만 주변에 그래피티도 다양하고 쉴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놔서 집만 가까우면 자주 가고싶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