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âque" 프랑스의 부활절과 계란초콜릿

in #kr7 years ago

"Pâque"는 프랑스어로 부활절이라는 뜻이다.

프랑스에서 부활절은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가장 큰 명절인데 보통 3월과 4월 사이에 있으며

매년 날짜가 바뀐다.

이 날에는 특별한 전통이 있는데 바로 "계란 초콜릿"이다.

이것은 계란 모양의 초콜릿으로 어른들이 집안 곳곳에 숨겨 놓은"계란 초콜릿"을 아이들이 찾

는 것이다. 계란 속에는 뭔가 특별한 선물이 숨겨져 있기 때문에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런 전통 때문인지 부활절이 되면 프랑스의 슈퍼마켓에서는 여러 종류의 계란 초콜릿을 판매

한다. 여러 초콜릿 회사에서 생산한 부활절 상품인데 한국의 빼빼로데이를 연상시키기도 했다

큰 것부터 작은 것까지 사이즈도 여러가지로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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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초콜릿 안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장난감이 들어 있는데 포장지를 보고 장난감을

고르면 된다. 나는 슈퍼마켓에서 가장 큰 사이즈의 초콜릿을 골랐다.

포장을 뜯어 보니 안에는 거대한 계란 모양의 초콜릿이 있다.

그리고 계란을 반으로 쪼갰더니 큰 플라스틱 상자가 나온다.

마지막으로 상자를 열어 보니 조립해야 하는 장난감이 들어있다.

초콜릿을 고를 때 장난감의 종류를 보고 골랐기 때문에 선물 상자를 여는 듯한 설레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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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조립이 끝났다. 감상도 끝났다.

이제 문제는 이 큰 초콜릿을 어떻게 다 먹느냐이다.

다 먹었다가는 몸무게가 5kg은 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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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에그네요. 저도 아주 예전제품이지만 일본 초코에그 생물피규어 모으고 있습니다.ㅎㅎ 반갑게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