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사진이나 글을 쓸 때 매우 조심해요.
아주 객관적으로 썼다고 해도 글에는 제 생활과 감정, 상황이 노출될 수 밖에 없죠.
제 생활 중에 일부만 올리는데, 그럼에도 걱정하시는 분이 계시긴 하세요. 주로 우리 엄마 같은 분... 글좀 그만 올리라고 잔소리를 엄청 들었죠.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일반사람들)의 삶에 별로 관심이 없어요. 그냥 잠시 글을 읽어주면 다행이다 싶기도 해요. 그러다가 만에 하나 갑자기 유명해지면 이런저런 글을 검색하고(네티즌수사대는 정말 정말 대단하죠???ㅎㅎ) 뭔가 예전에 했던 말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또 퍼 나르기 시작하죠. 성지글이다 뭐다 하면서요...
유명해지지 않으면 가장 간단히 해결되겠죠? 이걸 보고 걱정은 사서한다 싶기도 하네요. 이렇게 겁나면 세상을 떠나 꽁꽁 숨어있어야 할 것같기도 하고요...^^
절대, 네버, 유명해질 일이 없으니 안심하라고 하면 뭐라 할말은 없습니다만... ㅎㅎ
그래도 가족사진을 올릴 때는 정말 조심해야 할 것같아요. 다른 곳이야 삭제하면 되지만 여기는 삭제 자체가 로직에 없으니깐....요...
사람일은 앞으로 얼마나 잘될지 모르기때문에
착하게 살고 조심해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글을 쓸때 감정이 담기는건 당연한거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음주 포스팅은 제2의 자아가 엉뚱한 글을 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