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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2015 네팔 대지진 출장기]8. 어짜리아家

in #kr7 years ago

시호님이 왜 꼭 읽어보라고 권하셨는지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시작 부분에 사람이름이 계속 언급될 때는 성경책에 누가 누구를 낳고~ 그 부분이랑 비슷하다는 느낌에 웃기까지 했는데 읽을수록 경건해지네요. 집이 무너지는 순간에도 손녀를 구한 그 본능은 세계 공통인가 봅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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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분은 제가 스스로 어쩔 수 없는 취재 부실에 대한 정당화를 위해.. 취재원을 공개하는 의미였어요. 조부모가 손녀를 구하고 죽었단 얘기에 먹먹함보다는 아이템을 구했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던 게 참 미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