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메스의 아주 짧은 생각] 쪼잔한 복수 - 내게서 삼성을 비운다

in #kr7 years ago (edited)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830958.html


다 비웠다
뭐가 남았냐?
10년 넘은 삼성 냉장고
이 세상 마지막 2G폰을 꿈꾸는 삼성 폴더폰...

딱 두 개 남았다
냉장고... 폴더폰...

꽤 오래 걸렸다.
얼마 남지 않았다.
다 비워 주마

왜 하필 삼성이냐고?
다른 재벌도 있지 않냐고?

그니까 쪼잔한 복수지...
쪼잔해도 한다면 한다

남양 비우고 농심 비웠다

솔직히
삼성은 좀 걸렸다, 좀 많더군

솔직히
라이온즈는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이제
두! 개! 남았다

기다려라, 삼성.
다 비워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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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개인적으로 구매하지 않는 곳과 비슷하시네요. 저희집 남자도 다 비우는데 라이온즈때문에 힘겨워합니다ㅎㅎ

저처럼 프로야구를 통째로 비우고 사회인야구로 채우시는 것도...^^;;;

ㅎㅎ구멍 푱
그링이인상적이네요

저도 아침에 신문 읽다 봤는데 인상적이어서...^^

라이온즈는 나도 좀 힘들었는데~~ 저절로 포기하게 해준 재용에게 감사. ㅋ

석민이도 가고... 태인이고 가고... 승엽이도 가고...^^

갤럭시는 거르고 있습니다.. 가전들은 교체 주기가 있으니 ㅠ_ㅠ

네... 교체 주기 때문에 꽤 오래 걸리더군요. 저도 냉장고는 언제 바꿀지 기약도 없습니다. ㅋㅋ

가전이야 더 써야하니 버리지는 못하겠고...
저는 20년 넘게 먹던거에서 갓뚜기로 바꾸었습니다.
면발이 마음에 쏙 듭니다.

마음 먹고 딱 18년 걸리더군요. 10년 전에 살짝 마음이 흔들려 삼성 냉장고를 산 걸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ㅜㅜ

전 가전 바꾸기 시작한지 꽤 됐습니다.
가전 두개 남았네요...

동지가 계셨네요. 화이팅 입니다~^^

만평 속 사람들의 영혼을 뚫은 삼성로고. 삼성인들. 소름끼치도록 무섭고 끔찍한 느낌이 듭니다.

아침에 신문을 본 저도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삼성 없어도 별일 없이 잘 살 수 있다는 걸 증명해 보고 싶은 오기가...ㅎㅎ

쪼잔한 복수/응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승리하겠습니다! ^^

그러고 보니 저는 쪼잔한 복수가 거의 끝났네요.
TV, 가전은 LG
핸드폰 노트북은 애플
어느새부터인가 삼성제품을 애국이라는 프레임으로 더이상 사지는 않습니다.

여하튼, 저도 쪼잔한 복수에 동참하겠습니다! ^^;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감축드립니다.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하겠습니다!! ^^

^^ 즐거운 스티밋!!!

스티밋은 즐거운데...재용이는...ㅠㅠ

라이온즈도 비우셨군요..잘하셨습니다:)
법인화가 먼저이겠지만, 저는 지역연고 프로팀들에 회사이름 들어가는거 너무 꼴불견이라.. 하하;;

저도 당연히...^^ 솔직히 말하자면 프로야구를 통째로 버렸습니다. 사회인 야구나 열심히 하려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