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해볼 소리는 약간 이상합니다.
대문을 보고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종교는 없지만 신의 존재를 믿는 편입니다.
그 신이 이슬람교의 알라가 되었던 기독교의 하느님이 되었던,
어떠한 형태로든지 '신' 혹은 그 비스무리한 것이 어딘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절대적인 존재가 만약에 있다면
왜 세상은 배신, 살인, 강간, 약탈 등등의
악으로 가득차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고,
이 문제에 대해 다룬 여러가지 텍스트를 읽어보며
생각해본 결과 제가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선과 악의 개념은
지극히 인간중심적으로 정립됐다고 생각합니다.
이해하기 힘들지만 살인, 약탈, 강간, 방화(이러한 범죄들을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마저도 절대적인 개념으로 보면, 혹은 전지전능한 존재의 입장에서 보면 악이 아닌 그저 중립적인 현상일수도 있다는 것이죠.
벼락이 산에 있는 나무를 쓰러뜨렸을때, 우리가 그 벼락을 보고
'저 벼락 참 나쁜 놈의 벼락이네' 라고 하지 않듯이..
신도 인간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가 가지고 있는 선/악의 개념으로 보는 것이 아닌 그저 관찰자의 입장에서 자연적인 현상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은 절대선을 추구하고 또한 전지전능하기도 한 존재이기는 하지만 신이 추구하는 절대선이라는 개념을 인간으로서는 도무지 무엇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죠.
약간 신성모독적인 글일 수도 있겠지만 ..
그냥 저의 개똥철학이니..
이렇게 생각하는 놈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모든 인종과 동물은 자기중심적인 배타성을 지니지만 인종말살적 극단적 독단성은 서양문화에만 존재한다 는 의견을 본적있는데 금욕적이고 선한 신의 이미지가 그쪽이 좀 강해보인다는 생각은 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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