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스팀 서드파티앱 중 하나인 Busy.org 사용 후기를 올려보려고 하는데요.
사실 이 앱은 서드파티앱들중에서 가장 유명한 앱 중 하나이고,
또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다보니, 굳이 소개할 필요가 있나 했는데.
세세한 기능까지는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제가 나름 사용해본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heterodox입니다.
저작 활동(글쓰기) 측면
간편한 마크다운 기능들 버튼으로 제공
Busy.org의 글쓰기 기능은 스팀잇 보다는 상대적으로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스팀잇은 마크다운 사용법이라는 것을 모르면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이곳은 그래도 몇가지 기본적인 마크다운들을 버튼으로 만들어주어서 마크다운을 하나도 사용할 줄 모르는 사람들도 가볍게 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마크다운 기능을 버튼으로 제공하진 않습니다.) 물론 전 저 버튼보다 마크다운에 길들여져서 마크다운을 사용하긴 하지만 스팀잇을 시작한지 별로 안되신 분들은 정말 사용하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임시 저장 기능 제공
요것도 물건인데요, 스팀잇에서는 글을 쓰다 글 쓰는 창에서 나가고 다시 들어오면 썼던 글이 그대로 있습니다. 근데 Busy에서는 글을 쓰다가 글 쓰는 창에서 나가고 다시 들어오면 썼던 글이 다 사라져있습니다. Busy가 글을 저장 안해줘서 그런게 아니라 우리가 썼던 글들은 다 여기 Last drafts안에 저장됩니다. 더 보기 버튼을 클릭해보면 마치 우리가 흔히 아는 블로그 서비스 처럼 이렇게 목록으로 우리가 그동안 쓰다 말았던 글들이 저장되어있습니다.
마치 티스토리 임시 보관함 이런 것이랑 비슷하게 생겼네요. 아무튼 스팀잇에서는 하나의 글에 대한 저작활동을 하다가 중간에 다른 주제의 글을 적고 싶으면 원래 쓰던 글을 메모장에 복사해두거나 해야하는데, 여기에서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이 나갔다 들어오면 원래 쓰던 글은 Last drafts 안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 조금 주의하셔야 할 점은 이 임시 저장함 기능이 약간 불안정하다는 것입니다. 이 임시 저장함 기능을 쓰다가 글을 다 날려먹은 몇분의 이야기를 들은터라? 사용시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런 일이 아직까지는 없었네요.
글 읽는 시간 소요 계산 기능
제가 쓴 글이 몇 단어로 구성되어있는지 일반적인 독자들에게 몇 분안에 읽힐 것인가를 보여줍니다. 보통은 3분에서 5분안에 읽힐 수 있게 쓰는 것이 좋다고 하고,(다들 바쁘시잖아요~ 너무 길어지면 지루하니깐.) 저도 평상시에 그 기준을 맞추고 쓰려고 하는데 이번 글에서는 할 말이 많아 그것보다는 조금 더 길어질 것 같네요.
큐레이션 활동 측면
보팅 파워, 보팅 금액 확인
사실 큐레이션 활동 측면에서도, Busy.org는 편리한 점이 많습니다. 스팀잇으로 큐레이션 활동을 할시 제 보팅 파워나 보팅 금액이 얼마나 찍히나 궁금할 경우 Steemnow나 Steemd 같은 스팀툴에 들어가서 일일히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근데 Busy.org는 제 프로필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알려주니깐 편하네요.
편리한 알람 기능
사실 저는 이것이 Busy.org 기능 중 최고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저를 멘션하거나 제 글에 댓글을 달거나 리블로그(리스팀) 하거나 팔로우 하는 것들 이런 것들을 모두 실시간으로 알려줍니다. 누가 저한테 돈을 송금하는 것도 알림으로 뜹니다. 이 알림 기능이 너무 직관적이고 편리해 이 알림기능만 보려고 Busy.org에 따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글 저장 기능
스팀잇에서는 좋은 글을 보고 그것을 어딘가에 저장해두고 싶다면, 리스팀을 해야합니다. 근데 좋은 글을 봤는데 7일이 훨씬 지나버려서 리스팀하지 못할 경우도 생깁니다. 그럴 경우에 그 글을 어떻게 든 따로 저장해놓고 읽고 싶은데 스팀잇에서는 그런 경우를 대비한 기능이 따로 없습니다. 그리고 리스팀을 한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제가 평상시에 쓰는 글도 많으니깐 제 블로그 피드에서 밀려버려 나중에 찾기가 힘들어지죠.
근데 Busy.org에서는 글을 읽다보면 이 글 저장 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마침 제이미님의 글이 제 피드에 떠있어서 제이미님의 글을 저장해보았습니다. 아무리 프로필 사진이라고 해도 초상권이 있는 것 같아 초상권 보호를 위해 사진은 지웠습니다.
글 저장후 북마크 기능에 들어가면 제가 저장했던 글을 볼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글들만 따로 모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당신의 영향력을 보상해드립니다.
Busy.org에서는 '당신의 영향력을 보상해드립니다.'라는 취지로 영향력을 보상해주는 Busy.pay와 Busy.org라는 봇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Busy.org에서 저처럼 'busy'태그를 달고 포스팅을 하시면 이 봇들한테 보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Busy.pay는 약 50만 SP, Busy.org는 약 20만 SP를 가지고 있는 어마어마한 고래들입니다. Busy.pay는 팔로워 보유 SP 100만당 1%의 보팅파워로 보팅해주고 Busy.org한테는 팔로워 보유 SP가 1만 이상이면 누구한테나 보팅을 해주는 그런 착한 봇입니다.
저도 Busy.org에서 busy 태그를 달고 글을 쓴 이후로 Busy.pay 요녀석한테 3번 정도 보상을 받아봤는데요. (Busy.org 요녀석은 보팅파워가 완전 쫑나버려서 당분간 안올듯 하네요.)
Busy.pay가 0.9%의 보팅만 해줬는데도 1.4달러가 찍혔습니다. 근데 보팅봇의 보팅 파워에 따라 어느정도 금액이 찍히냐는 천차만별일 것 같아요. 이 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아니? Busy.org 왜 이렇게 좋지?
Busy.org를 보면 뭔가 꿍꿍이가 있어보입니다.
스팀잇에는 없는 저런 좋은 기능들을 제공해주고.
이 앱을 사용하면 보팅까지 해주고.
이럼 도대체 뭐가 남지?
사장님이 미쳤어요인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혹시나 수수료를 몇퍼센트 떼가는지 봤더니
수수료도 0%를 떼갑니다.
아마 이런 사장님이 미쳤어요 식의 혜택을 줘서
사람들을 Busy의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지게 하고
Busy의 인터페이스에 중독되게 만든 다음에
사용하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아지면
Beneficiary를 떼가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사실 인터페이스라는게
아무리 인체공학적이고 편리한 걸 만들어도
익숙한게 장땡이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하는 것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사실 저부터도 Busy가 스팀잇보다 기능도 많고 훨씬 편리하지만
Steemit의 인터페이스에 완전히 적응되어버려서
글 쓸때나 아니면 알람쓸때 아니면 잘 들어가질 않네요.
결론
혜택은 많고 기능은 많지만
저는 아직은 스팀잇이 더 편합니다.
Busy에서 일단 빼먹을건 뺴먹고
계속 스팀잇을 사용해야 겠습니다.
저도 busy 애용하고 잇습니다~~
객관적으로 Busy가 편리하지만??
시작할떄 스팀잇으로 시작해서 Busy가 적응이 안되서
Busy는 필요할떄만 쓰고
주요활동은
계속 스팀잇으로 그냥 하고 있네요
근데 알람 기능 이거는 물건이라
이 기능 보러 계속 들어갑니다.
태그에 그냥 busy만 쓰고 있는데 저런 사이트가 있었네요!! 꿀팁 감사합니다 ㅎㅎ
태그에 그냥 busy만 쓰시면 봇이 안오고
busy.org에 들어가셔서 거기서 글을 쓰실때 태그에 busy를 달면 봇이 보팅을 올듯 합니다.
정말 좋은 BUSY입니다 !!
뉴비들은 꼭 사용해야해요 !
처음부터 스팀을 시작할떄?
비지로 배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여러모로 편리한 사이트인데
스팀잇에 너무 익숙해져서
도저히 저기를 사용하긴 힘드네요.
busy 백업증인으로 어느정도 수익은 가져가요.
ㅋㅋㅋ 글쿤요 ~~~~
저의 무식이였던 것으로~~
그리고 저정도 스팀파워면 큐레이터 보상도 생각해보시면 엄청나니 무조건 이익입니다. 물론 그래도 다른 스팀잇 서드파티처럼 beneficiary 설정으로 저자수익을 안 가져 가는 것은 고맙죠.
ㅋㅋㅋㅋ순간 제 블로그 간줄
ㅋㅋ 피드에 떠있길래요~~ ^^
써 봤습니다. 편해요.
근데 이미지 사이즈 조절은 어떻게 해요?
스팀잇 조절도 겨우 익혔는데요. ㅋㅋ
저도 이미지 사이즈 조절까지는 잘 몰라서요 ㅋㅋ
전 그냥 여기서 조절하지 않고 그림판이나 다른 이미지 파일 편집 프로그램가서 그냥
크기를 줄이거나 늘린다음에 사용하네용
넵 !!
초보 입장에서 관리하기는 busy.org가 편하기는 하네요.
누가 팔로잉했는지, 댓글 달았는지 등등 알람 리스트로 보여주니 정말 편하네요.
글쓰기 빼고는 busy.org를 사용할 것 같습니다.
나 여기 처음이야. 전에 busy.org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Steemit.com을 사용하여 매우 만족합니다.
I am new here. I have not used busy.org before. But I am quite happy using Steemit.com
I recommend you to give it a try to use busy.org.
Is it the same login if and password as steemit? Or we need to open a new account?
No you don't need to open a new account. You can log into busy.org with your steemit ID because Busy.org uses Steemconnect
저도 busy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거의 가입 초기부터 계속 쓰고 있는데
요 근래 들어서는 busy.pay가 보팅을 해주는 경우가 좀더 많아졌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