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손실제한 주문을 거는 방법

in #kr7 years ago

예전 데일 카네기의 자기개발론을 읽고 있었을 때의 일이다.

그 중에서 손실 제한 주문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와닿았다.

데일 카네기가 만났던 사람 중에 투자를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 사람이 사용했던 기법이다.

그는 투자를 할 때 -10포인트가 되면 무조건 판다고 한다. 이 원칙을 지킨 탓에 그는 10에서 많게는 50포인트까지 이익을 봤다고 한다.

주식에서는 스탑 로스라고 불리우는 기법이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암호화폐에서 잘 사용하면 굉장한 효과를 발휘하는 기법이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굉장히 크다. 50~80포인트까지 손해를 보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럴 때 손실 제한 주문에 제한을 걸어두면 굉장히 매력적인 재화로 변신한다.

예를 들어 나는 내가 존버하는 종목이 아니면 마이너스 10퍼센트에서 알람이 오게 설정해 둔다.

그리고 마이너스 10퍼센트에 무조건 판매한다.

이렇게 보면 암호화폐는 하한선이 -10%이고 상한선은 높은 독특한 재화가 된다.

물론 그 금액이 굉장히 커서 -10%가 나에게 큰 경우는 그다지 쓸모가 없지만 말이다. 이 문구는 굉장히 중요하다.

내가 아는 사람은 농담조로 이렇게 말한다. 카지노에 들어갈 때 잃을 돈을 무제한으로 하는 사람은 없다. (물론 암호화폐와 도박은 엄연히 다르고 예시로 들었습니다.)

이 개념은 투자에도 활용할 수 있지만 인생에도 적용할 수 있다.

데일 카네기는 30살이 넘었을 때 소설을 쓰는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2년의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런 이익이 없었고 그가 제한한 2년이라는 시간 후에 사람들의 평생 강좌를 가르치는 강사가 된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류의 자기개발 서적의 베스트 셀러를 찍어내게 된다...

그는 이 결정을 한 사실을 생각할 때면 기뻐서 춤이라도 추고 싶어진다고 한다.

인간은 무언가를 잃는 것을 대해 본질적으로 힘들어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잃을 수 있는 것의 한계를 설정해 두는 것은 굉장한 도움이 될 것이다.

참고로 이 기법은 크게 생각하는데와 반대로 생각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한가지 더 이를 응용하면 욕심에도 한계를 설정할 수 있다.

물론 나는 존버를 하는 항목에 대해서는 마이너스 80퍼센트가 돼도 버틴다. (흑흑 ㅠㅠ 실화입니다...)

마지막으로 투자는 항상 신중하게 접근하고 리스크는 헷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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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공감가네요, 저도 웹툰 그렸는데 잘 안됐었을 때 많이 힘들었죠
포기하고 다른 길로 가면 꼭 죽으란 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길들이 펼쳐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알아도 실천이 안 되는...

정말 알아도 지키기가 어렵죠 ㅎㅎ 저도 그래요~

어느정도까지 손실을 감내할 것인가.. 항상 고민하지만 실천은 쉽지 않네요 ㅎ

정말 맞는거 같아요. 실천이 어려운거 같습니다 ^^

이 좋은 글을 오늘에서야 읽었어요!
손실제한 주문. 투자뿐만 아니라 인생에도 적용할 수 있겠네요. 내가 맨 처음 결정했던 이 길에서 더이상 길이 보이지 않을 때.. 과감하게 손 털고 나와서 다른 길을 가보는 용기가 필요하겠어요 :)

읽어주셔서 감사 할 따름입니다~
길은 나오지 않아도 가볼 수 있습니다 ㅎㅎ

아무리 세력들이 우리를 힘들고 지치게 할 지라도
스팀 십만원까지 겁나 버팁니다
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