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Lisk) 코인과 노드(node)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코인 이야기로 돌아옵니다. 장이 좋지 않네요. 예측도 어려운 상황같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새로운 혁신이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코인과 블록체인을 조금 연구해 보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리스크

오늘의 코인은 바로 리스크 입니다.

리스크는 자바스크립트로 분산형 앱인 댑을 만들 수 있게 하는 플랫폼입니다.

Lisk.jpg
아이콘이 이쁘네요...

리스크는 자바스크립트 언어 빌드인 node.js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1억 1천개 정도가 유통되고 있으며 (117,739,928 LSK) 코인 마켓캡 기준으로는 15위 정도입니다. (18년 2월 5일)

2016년 5월에 ICO를 시작으로 벌써 1년 8개월 정도가 되어가는 리스크입니다.

기술력도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고 리스크는 DPOS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Dpos는 대리인을 선출해서 블록을 채굴하는 형태입니다. 리스크는 101명의 Delegate를 투표를 통해 선출하며 이들이 블록의 생성과 관리를 맡게 됩니다.

블록 생성 시간은 10초입니다. 블록의 생성은 필요한 부분을 발행하는 인플레이션 보상 모델을 취하고 있습니다.

저는 POS를 POW 마이닝을 버추얼라이징(가상화) 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pow 마이닝은 컴퓨터 자원이 너무 많이 들고 힘들기 때문에 지분량과 확률을 활용해서 버추얼라이징 시킨 것이지요.

그렇게 본다면 delegation (위임) 은 P2P를 버추얼라이징화 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모든 대상이 블록을 동기화시킬 수 없기 때문에 일부 위임된 delegate (대표)들이 블록의 생성 및 동기화를 책임지는 노드의 운영을 맡고 그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delegate의 블록 보상 수준은 블록의 수수료 외에 5 리스크 정도라고 합니다. 이 블록 보상은 매년 1 리스크씩 감소합니다. 현재 블록 수준은 4 리스크입니다. 2018년 11월 1일에 3 리스크로 축소가 되게 됩니다. 참고 : liskdelegate.io 그리고 최종 1 리스크로 고정이 되게 됩니다.

리스크에서는 델리게이트가 되려면 노드를 운영하고 비용을 내고 델리게이트로 등록을 하고 투표를 받아 선출이 되야 합니다. (초기부터 관여하지 않았으면 조금 어렵겠죠?)

image.png
화면 캡쳐 : How To Setup A LISK Node (on testnet and mainnet) by Kyle

그렇다면 보통 사람이 리스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어떻게 될까요?

사람들은 리스크 지갑에서 델리게이트들에게 투표를 하고 그에 대한 수익을 공유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추후 이오스나 에이다에서 활용하는 시스템의 그림을 살짝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리스크지갑.png

델리게이트마다 수익을 배분하는 비율은 다른 데요. 100%~5%까지 다양합니다. 이 수익 배분율은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earnlisk.com

사용자는 총 101번의 투표를 할 수 있으며 33번의 투표가 1배치가 되며, 1배치에 1리스크가 필요합니다. (돌려 받는다고 합니다. 아직 안 해봐서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위의 사이트에서 수익률도 계산해 볼 수 있는데 현재 기준으로 월 기준으로 50 리스크 당 0.45 정도의 리스크가 생기는 군요. 약 0.9% 의 이자율이군요. 연 10.8% 입니다. 물론 이는 리스크의 가격, 인플레이션 및 디플레이션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오스와 에이다도 이와 비슷한 모델을 취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용자 배분이나 UI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궁금한 것이 리스크는 사이드 체인을 채택하여 각 댑들마다 델리게이트를 지정해서 따로 운영을 하는 방식인데요. 이오스나 에이다는 이 부분이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하나의 델리게이트 노드를 공유하는 방식과 자체 델리게이트 노드 운영 방식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뉘어질 것 같습니다.

노드

노드는 블록 체인을 다운받아 블록체인을 관리하는 주체를 말합니다. 전체를 다운 받으면 풀노드, 헤드 정도만 받아서 활용만 하는 라이트 노드로 나누어집니다. 블록 체인을 운영하기 위해서 풀노드들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따라서 이 풀노드들에게 어떻게 동기부여를 하는가와 노드 운영은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많은 코인들이 우후 죽순 생겨날 수 있지만 유지는 그만큼 힘든 부분이니깐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우려가 되는 점은 많은 댑 운영 플랫폼이 등장을 하지만 인기있는 댑들이 만들어지거나 하는 부분은 아직 많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들은 현재 블록체인 3.0 페이즈의 진입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보지만 예상만큼 댑들이 활성화되지 않으면 언젠가는 위험 포인트가 될 수 있을것이라 봅니다. 따라서 실활용가치가 높은 코인들을 눈여겨 보는 것도 좋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글은 블록체인과 코인에 대해 연구해보고자 하는 글로 투자를 독려하는 글은 아닙니다. 투자는 본인의 판단에 따라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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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리스크에 대해서 조금 더 알게 되었네요 ㅎㅎ자바스크립트로 dapp을 만든다는건 개발자입장에서 큰 장점으로 보입니다. 몇가지 질문을 해도 괜찬을까요?ㅎ

  • 리스크의 TPS는 어느정도 되나요?
  • 리스크 위에 올라간 Dapp이 혹시 있나요?
  • 이더리움과 비슷한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인가요?

앗 필재님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 TPS는 2.5정도 수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블록 타임 10초당 25건의 거래가 처리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업데이트될 때는 높은 수준으로 TPS를 끌어올린다고 하더군요. 또 리스크는 방식이 사이드 체인에서 처리하고 메인 체인에 반영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조금 다른것 같기는 합니다.
  • 제가 봤을 때는 아직 언급할만한 특별한 댑은 없는것 같습니다. SDK가 공개되고 개발되는 것을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올해부터 사이드 체인을 활용한 댑들이 나올것 같습니다.
  • 자바스크립트 기반으로 컨트랙을 짜서 사이드 체인에서 독립적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메시지 기반으로 통신하는 것이 이오스랑 비슷한거 같습니다.

제가 아는대로 대답드렸습니다.
리스크에 잘 아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정정해 주셔도 좋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사이드 체인에서 처리하고 메인 체인에 반영하는 방식" 은 제가 아직 공부가 덜 되어있어서 잘 상상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더 공부하고 질문하러 와야겠습니다. ㅎㅎ

코인에 대해서 꽉 잡고 계시군요...
앞으로 자문좀 구하겠습니다 ㅎㅎㅎ

모래요정 바람돌이가 하루에 한가지 소원만을 들어주는것처럼
짱짱맨도 1일 1회 보팅을 최선으로 합니다.
부타케어~ 1일 1회~~
너무 밀려서 바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