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뿌연 바람
봄바람
겨울 찬바람
그 자리에
앵두나무
세월따라
그때 그때
가지치기 해야 했지
게으른 손길
봄을 그냥
보내고
또 보내고
힘들게 헉헉
늦게나마
가지치기 한다
말쑥하게 이발한 모습
가슴 시원하네
심어놓고
무심히
적당히 무심히
맘 속에도
거칠게 멋대로커진
앵두나무
미세먼지는
가지치기를
몸으로 들으라
두드린다
희뿌연 바람
봄바람
겨울 찬바람
그 자리에
앵두나무
세월따라
그때 그때
가지치기 해야 했지
게으른 손길
봄을 그냥
보내고
또 보내고
힘들게 헉헉
늦게나마
가지치기 한다
말쑥하게 이발한 모습
가슴 시원하네
심어놓고
무심히
적당히 무심히
맘 속에도
거칠게 멋대로커진
앵두나무
미세먼지는
가지치기를
몸으로 들으라
두드린다
퇴원하신 거지요?
집에서 외래로 다니고 있습니다
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