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의 성지, 선유기지에 가보다...!! 이벤트 당첨 그림도 직접 받았습니다 ㅎㅎ

hopeingyu (55)in #kr • 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여행을 좋아하는 @hopeingyu입니다^^ 평소에 선유기지를 꼭 가고싶었는데 드디어 어제 방문을 했습니다! 집에서 거리가 가까워서 가벼운 마음으로 갔지만.. 가게가 찾기가 참 어렵더군요

지도로 보면 앞으로 가기만 하면 나올 것 같지만.. 도착부분에서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아서 30~40분 헤맸습니다 ㅋㅋ (물론 제가 길치인 부분도 있습니다) 길지나가시는 분들께 혹시 아시냐고 물어보면 그냥 쭉 가다보면 보인다고 하셔서 쭉 가보면 보이지 않고 다시 물어보면 왜 이리 멀리 왔나 다시 쭉 가면 된다 라고 하시는데.. 그걸 여러 번 반복하다보니 집에서 당산역 가는 시간과 헤매는 시간이 같아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정말 운이 좋게 찾았는데요, 선유기지 가게 바로 앞에서 또 어리둥절하다가 지나가시는 분께 여쭤봤는데 바로 뒤에 있는 가게가 선유기지라고 하시더군요.. 그 가게 10번은 넘게 지나친 것 같았는데 참 허무했습니다.

이게 간판일 줄은 ㅎㅎ.. 주차하지 말라고 세워놓은 줄 알았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니 사장님인 @kindbreeze , 그리고 도와주시는 분 @baebaeyurim 맞이해주셨습니다. 두 분다 정말 선남 선녀 시더군요 ㅎㅎ 연예인을 가까이서 본 느낌 이랄까요? 드라마 찍으시는 줄 알았습니다.

저는 @ccodron @peanut131 @kilu83를 만나러 왔는데 막상 사장님께 꼬드롱님 어디있나요? 이렇게 물어보는 것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카톡에서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밖에서 아이디를 말하려고 하니까 뭔가 주저하게 되더 군요 ㅋㅋ다행이도 바로 뒤에 계셔서 어리둥절은 이렇게 끝났습니다. 날씨가 더운 것도 아닌데 땀이 주르르륵 흐르더군요..

분명 3분을 만나려 왔는데 앉아있으면 스팀잇 이웃 분들이 한두 분씩 오시더군요..! 왜 선유기지가 스팀잇의 성지라 불리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ㅋㅋ

이름부터가 독특한 스팀라떼. 맛은 없을 거라는 사장님 말에도 비쥬얼이 너무 화려해서 먹어봤는데 살면서 먹어보지 못한 상당히 오묘한 맛이었습니다 ~~외계인 맛이랄까요 ㅎㅎ~~ 노래 중에서도 처음 들었을 때는 뭐지 이건?.. 하다가 자꾸 들으면 끌리는 노래가 있는데 이 라떼도 그렇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봤습니다^^

언젠가 스팀잇의 고래가 되길...!

지하에는 이렇게 널찍한 방이 있더 군요 다음에는 이곳에서 스팀잇 분들이랑 술잔을 기울리고 싶네요 ㅎㅎ

오른쪽은 같은 반오십 친구인 @peanut131님 인데 단톡방에서도 그렇고 밖에서도 참 자주 만나는 것같습니다^^

그리고 이 날 가장 기대했던 @ccodron님의 이벤트 당첨 그림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크...

바로 어버이날 기념 이벤트 카네이션 그림! 정말 받고 싶었는데 작가에게 직접 받는 기회까지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그림에 그다지 관심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해외여행을 갈 때도 네덜란드, 프랑스, 이탈리아에 있는 유명한 박물관을 많이 가봤지만 특별한 영감을 주진 않더군요.. 해바라기라는 유명한 작품을 보면 그냥 해바라기 같이 생겼다? 모나리자를 보면 그냥 잘 그렸다? 정도 외엔 느낌이 없었습니다. 물론 잘 그린 그림들을 보면 오! 라곤 하지만 그다지 그 그림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스팀잇을 시작한 3월 초기에 우연히 @ccodron님의 골목길 그림을 봤는데, 잘 그리신 것은 물론이고 뭔가 그림에서 생동감이 느껴지는 것이 제게는 참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제가 판타지류를 참 좋아하는데 그런 분위기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으로 그림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처음 youth 단톡방에 들어왔을 때 꼬드롱님이 있으셔서 우옷! 꼬드롱님이다! 라고 신기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림을 받게 되는 날이 오니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ㅎㅎ 같은 학과신데 다방면으로 재능이 있으시는 모습을 보면 저도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체사진을 새로운 분이 오실 때마다 찍었습니다 ㅋㅋ @piggypet @zenigame @grapher님 오래 기다렸는데 못 봐서 너무 아쉽습니다.. 다음에는 꼭!

최근 IT 잡지에 블록체인 관련 글을 기고하신 @kilu83님. 머리 너무 짧게 자르셔서 군인인줄 알았습니다 ㅋㅋ 혼자 분홍색 옷 입으셔서 시선 강탈이세요^^블록체인글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홋

제가 온 잠시 후에 @hyeheyhye님과@woogie1018님이 오셨는데 두 분이 정말 행복해 보이셔서 부러웠습니다^^ 특히 제 지금의 프사를 만들어주신 @hyeheyhye님 생각해보니 감사하다는 말을 다시 드렸어야 했는데 다른 말만 계속 했네요 흡..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 제가 스팀잇을 그만두는 날까지 프사로 남아있지 않을까 싶습니다ㅎㅎ~~바뀌더라도 미워하지 마세요~~

우기형은 스팀잇에서 자주 소통을 해서 원래부터 형인지는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뵈니까 갓 제대한 순수한 청년으로 보이시더군요 저랑 동갑이신줄..!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홋 6월 밋업은@hyeheyhye님의 파티룸으로 주최를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