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07.29 ~ 17.08.01
3박4일 여름휴가 @HK "
정말 급으로 오게 된 홍콩. 우여곡절 끝에 정말 홍콩에 오긴 왔나보다!
홍콩에 갈 때마다 항상 로맨틱한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여행도 낭만이 있는 여행이 되었던거같다.
사진은 AEL을 타고 카오룽으로 넘어가는 길이다.
AEL티켓은 티몬에서 미리 구입하고 갔다.
바우처를 한국에서 미리 프린트해서 가져가면, 매표소에서 확인 후 티켓으로 교환해준다.
호텔은 YMCA에서 3박4일을 머물렀다.
위치가 정말 최적의 장소라서 홍콩 호텔을 고민중이라면, YMCA호텔로 강제 추천.
이번이 4번째 방문인 홍콩인데, 그 간 여행때마다 머물러왔던 여느 호텔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만족했다. 시설도, 룸컨디션도, 가격도 모두 무난했지만 가장 만족스러웠던건 호텔의 위치였다.
호텔 체크인 후, 근처에 있는 허유산 매장에 들러 망고주스 구입.
날씨가 너어어~~~~~~무 습하고 더워서 호텔에서 나오자마자 지치기 시작했다
허유산 망고주스는 이젠 그냥 시큰둥했던, 그런 맛이었다. 한국에도 매장이 생겼기 때문에 식상해져서 그런 거일수도.
하지만 지금 홍콩에 와있다는 것 만으로도 그냥 다 너무 좋고 신납니다..ㅎㅎ
이번 홍콩 여행은 식도락 컨셉이었다. 식도락 여행의 기준은 미슐랭 가이드 :)
트러플 매니아여서 Cheung Hing Kee 매장에 방문! 호텔이랑 매우 가까운 위치였다
메뉴는 크게 다양하거나 하진 않았지만, 아쉬울 것도 없었다.
어차피 트러플 딤섬을 먹으러 온 거라서 +_+
매장 내 테이블이 없기 때문에 포장해왔다.
딤섬 종류별로 구입했는데, 역시나 가장 맛있었던 건 트러플 딤섬이였다. 한 입 베어무는 순간 육즙이... 어휴...
호텔이랑 가까워서 또 방문하기로 굳게 다짐
너무 맛있었으니까 디카사진도 소환
그리고 이동한 다음 목적지는 커핑룸.
홍콩 바리스타 챔피언쉽 우승.
세계 바리스타 대회 2등.
근데.................
하필 영업 종료 10분전쯤 도착해서!
그 맛있다던 플랫화이트며, 다른 커피들이 목으로 넘어가는건지 코로 넘어가는지..ㅎㅎ
커피 나오자마자 거의 1분만에 커피를 원샷하는 상황이 너무 웃겨서 배를 부여잡고 웃어댔던 기억이 난다.
홍콩의 카페들은 너무 일찍 닫아서 아쉬웠다.
그 와중에 개귀여움 개사랑스러움 ♥
헐레벌떡 커피를 마시고 소호 거리를 거닐기로.
어디서 많이 본 상표다 했는데, 오뚜기였다. 글로벌 갓뚜기... 화이팅
다닥다닥 붙어있는 낡고 높은 건물들마저 분위기있는 홍콩.
미슐랭 가이드 추천 맛집인 침차이키 누들.
그렇게 거리를 누비다가 첫날 저녁은 침차이키 누들에서 해결.
운좋게 웨이팅없이 바로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지만... 몇 수저 떠먹고 거의 다 남겼다.
개인적으로 너무 짜고 맛도 그닥.... 미슐랭 투어 실패1
언제나 북적북적이는 란콰이퐁. 레드캡마저 너무 분위기 있어 보이고~
다음 목적지는 분자 칵테일로 유명한 퀴너리(Quinary bar)!
2016년 WORLD BEST BAR 50 에서 41등!!
여기도 운좋게 웨이팅 없이 착석할 수 있었다.
다만 우리가 원하던 자리 쪽은 아니었지만, 우리가 앉은 이 후 부터 웨이팅이 시작되었다.
기본으로 나오는 잔 속의 칩은 프링글스 같았다ㅋㅋㅋ
차례대로 마시멜로 듀오 / 캐비어 마티니 / 얼그레이 마티니
정말 리얼 레알 진짜 핵 트루 다 맛있었다. 나중에 기회되면 꼭 방문하고 싶은 바.
분위기 있는 바에서 술먹못 우리는 세젤맛 알콜 신세계를 경험하게 되었다능..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 잭다니엘 콜라 & 드라이 구입!
콜라보다는 드라이가 더 맛있는거 같다.
한병씩 마시면서 오늘 하루를 마무리~~
칼라앱(CALLA)으로 필터 넣었는데, 왜 인지 사진 찍힌 날짜가 아닌 오늘 날짜로 되어있다.. -__-
홍콩 갈때 참조 할것들을 많이
메모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