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을 공부하지 않았다고 하셨지만, 이미 경제적 사고를 진중히 하고 계십니다. 서방의 일각에서는 오히려 기존 경제학에서 배운 지식을 unlearn(머리속에서 지우기?)해야 현실을 제대로 관찰할 수 있다고 하는 소리가 몇 년 전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먹고사는 생활이 어떤 요인들에 영향을 받는지 설명하는 생각을 한다면 그것 자체가 경제학이라고 여깁니다.
심지어 기존의 경제학을 일종의 두뇌장애(brain damage)라고 주장하는 이야기까지 들립니다.ㅎㅎ
아마도 경제학이 철학에서 출발한 학문이라 그런가보네요. 철학하는 사람들도 좀 그런 경향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