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 (소주)예찬

in #kr7 years ago (edited)

아침 창가에 방울 맺힌 이슬처럼 촉촉한 그대..

한 여름 모시적삼 땀방울에
젖은몸 마주한 이슬비

키햐 하! 이거봐라..

입술을 다시며
목구멍을 지나니 금새
짜르르 전율을 타고 그녀 향기처럼
적시는구나!

그대는 마음을 모아 담아내어
가슴 적시는 이슬이구나

그렇게 나 또한 너를 이슬비 삼아
마음 씻어내는 정한수로 마셔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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