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티의 스팀잇 한 달 후기] 아직은 스팀 파워업에 집중~!

in #kr7 years ago

스팀잇의 독특한 저자 보상 체계에 끌려 스팀잇에 가입한지 아직 한 달이 조금 안 되었지만,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보상과 SNS의 결합

스팀잇은 SNS를 잘 하면 보상을 준다. 그로 인해 유저들은 SNS 관계망을 확대하고 싶은 동기가 커진다. 그 결과, 컨텐츠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되고 자주 글을 쓰게 된다. 보상은 컨텐츠 생산의 보람을 느끼게 하며 유저들을 공부하게 만든다. 

기존 SNS에서도 친구를 사귀면서 정보와 소식을 공유하는 재미가 있었다. 기존 SNS의 보람이라면 글에 대한 공감 정도였다. 하지만 스팀잇은 금전적으로 보상을 준다. 그것은 공유라는 행위에 들어가는 노동력을 보상한다. 

한 달 정도 스팀잇을 꾸준히 한 결과, 100명 이상의 팔로워가 생겼고, 명성은 40을 넘었으며, 스팀 파워는 80스팀을 넘었다. 


현질에 대한 찬반 논쟁

스팀잇에서 현질에 대한 찬반 논쟁이 자주 벌어진다. 돈에 의해서 스팀잇 영향력이 달라지는 것 아니냐는 주장인데, 나 역시 그런 주장을 폈었다. 그러다가 현질을 하지 않고 글만으로 고래가 되었다는 글들을 목격했고, 스팀잇에서 현질보다 중요한 건 꾸준한 컨텐츠 생성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렇다고 현질로 스팀파워를 올릴 수 있는 체계를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출판계나 나른 컨텐츠 유통 체계보다 저자의 노력만큼 보상 해주는 플랫폼이라는 걸 인정할 뿐이다. 나는 두 권의 책을 출판했는데, 출판계 역시 몇몇 사례를 제외하고는 출판사의 자본력이 판매부수를 좌우한다. 그리고 영화계는 출판계보다 더 하다. 그에 비해 스팀잇은자본력이 덜 개입한다. 아직까지는. 왜냐하면, 대세글이나 인기글을 제외하고는 태그나 팔로워를 통해 글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나 역시 현질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지만, 소액이나마 현질을 했다. 0보팅을 받아도 꾸준히 글을 써야 한다는 조언이 있었지만, 솔직히 글을 올렸는데 0보팅을 받으면 상처 받는다.(나는 그렇다.) 상처 안 받으려면 소액이나마 현질을 하는 것이 나은 것 같다. 그냥 플랫폼 이용비 혹은 교육비라고 생각하고 있다.


소모임 활동을 하는 느낌

태그가 어느 정도 정리되면서 비슷한 취향, 비슷한 생각을 가진 유저들을 알게 된다. 그 유저들과 소모임 활동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도 새롭다. 나는 책 후기를 종종 올리는데, kr-book 태그를 단 유저들을 모아 홈페이지를 만든 사례도 있었다. 그 홈페이지를 가면 북스팀을 하는 유저들을 알 수 있어 북스팀을 하는 재미를 더한다. 여러모로 스팀잇은 재밌고, 중독성 있다. 


아직은 뉴비이지만.

뉴비의 기준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한 달 유저는 뉴비라고 하는 것이 맞겠다. 그럼에도 후기를 쓰는 것은 아직 스팀 파워를 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는데, 스팀 파워 말고 현금으로 보상받는 시기로 가는 과정을 기록하기 위함이다. 그때가 되면, 다른 유저들의 사례가 아니라 내 사례로 스팀잇의 장단점을 논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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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어요^^ 보팅해요!

감사합니다. 팔로우했습니다

공감가는 글 잘읽었습니다.

와 인공지능 분야를 다루시네요! 관심이 많은데, 팔로우하겠습니다.

저도 뉴비라서 공감이 가네요
답답해서 약간의 현질도 하고
꾸준함이 답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응원드리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라는 글이 너무 좋네요.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이제 한 잘이에요. 힘냅시다. 아자아자!!

저보다 활발하시네요!!화이팅!!

스팀파워는 어떻게해야 오르나요???

글을 쓰실 때, 보상으로 스팀파워 비율을 정하실 수 있고요.(50:50 or 100%) 지갑에 들어가셔서 암호화폐로 사실 수도 있습니다.

kr-book 태그에서 종종 뵙겠군요 ㅎㅎ
저도 현질좀 해야겠어요^^;

현질ㅠㅠ 하고 싶지 않은데, 해버렸네요!!반가워요 종종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