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실리콘밸리 특파원이 오늘 네드 스캇(스팀 창업자)을 만난다네요

in #kr7 years ago (edited)

제목에서 약간 오해를 줄 수 있는데, 제가 전하는 소식이 아니라 매일경제의 손재권 실리콘밸리 특파원이(이 회사는 실리콘밸리에 특파원을 두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 스팀잇의 창업자 겸 CEO인 네드 스캇을 만난다고, 본인 페북에 알렸습니다.(손선배 스팀잇 사용하나요?? 안 하면 조인조인~~)

묻고 싶은 질문들이 있냐고 페친들에게 묻길래, 제가 좀 길게 답글을 달았습니다. 저는 네드 스캇에게 묻고 싶은 게 많습니다. 네드 스캇도 한국 스티미언들에게 친절히 자세한 답변들을 해줬으면 좋겠네요.

제 질문들은 이겁니다.

  • 서비스 런칭 초기 인터뷰에 '광고 없이 창작자와 독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스팀잇이 앞으로도 광고 등 코인발행 이외의 수익모델을 추가할지가 궁금합니다.

  • 혹시 현재도 코인발행 이외의 수익모델이 있는지요?

  • 스팀은 현재 주식회사 형태인가요? 이더리움처럼 재단 형태인가요? 주식회사라면 주요 주주와 투자자는 누구인가요?

  • 구글링을 해보니, ICO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만일 사실이라면, 왜 코인발행으로 자본을 유치하지 않은 것인지? 그렇다면 초기 자본은 어디서 조달했습니까?

  • 보상 기간이 7일로 제한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이로 인해 오래도록 읽히는 콘텐츠가 가치를 인정 받지 못하고, 상대적으로 신규 가입자가 오래 활동한 사람(고래)에 비해 불리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보는지요?

  • 플래깅(다운보트)로 보상을 낮추거나, 심지어 글을 차단해버릴 수도 있지만, 이를 악용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한국말로 글을 쓴다는 이유로 외국의 사용자들이 다운보트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어떻게 생각합니까?

저 말고도 다른 분들도 댓글로 질문을 달았는데요. 그 분들께 양해를 구하진 않았으니, 대략 요약해서 소개해 드리죠.

  • 고래들의 어뷰징을 막을 방안
  • 설계과정의 고민
  • 삭제 안 되는 것에 대한 보완장치(이건 아마도 플래깅인듯 하지만)
  • 블록에 담는 것이 글 전체인지, 인덱스와 해쉬값만인지

등등이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네드 스캇에게 궁금한 점들을 모아보는 집단지성을 발휘해도 되겠네요. 궁금한 점들이 모이면, 이번 취재가 아니더라도 제가 따로 컨택을 해서라도 물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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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초창기에는 보상기간이 30일이었다고 하네요. 역시 기자분 답게 날카로운 질문들 좋습니다. 나중에 기사 나오면 읽어봐야겠네요.

그랬었나요? 저도 왜 줄었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블록 사이즈나 거래 종결 처리 등의 문제 때문이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만, 물어볼 필요도 있겠네요.

순전히 제 생각인데 신규 유저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그들이 적응하기 쉽도록 바꾼 것 같습니다. 누가 예전에 7일 보상제도가 고래들에게 불리하다고 글을 올리셨는데 제목이 기억 안나네요.

그럴 가능성이 높겠네요. 저도 7일 보상제도와 관련된 글을 찾아볼게요. 고맙습니다.

저도 당시에 스팀잇을 몰랐기에 직접 체험한 건 아니지만 예전 글을 보니 첫 24시간동안 정산해서 payout을 한번 주고 다음 29일동안 집결을 해서 30일째 보상을 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왜인진 모르겠지만 제 생각엔 시스템이 안정됨에 따라 신규 유저들이 더 적응하기 쉽도록 보상기간은 줄였다고 개인적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저자 보상비율(75%)을 좀 낮추고
큐레이팅 보상비율(25%)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 하는지도 물어봤으면 좋겠어요.
말이 25%이지 실제로는 훨씬 낮은게 현실이니까요.

네 그 질문도 접수할게요. 다만 저는 큐레이팅 보상의 메커니즘도 정확힌 잘 모르겠어요. 내가 추천한 글을 다른 사람들도 많이 보거나 추천하면, 보상을 더 많이 받는 건가요? 혹시 관련 글을 아시면 추천해주시면 좋겠어요.

@innovit 님이 20일 전에 올린
"내가 받는 보상금액을..." 과
@virus707 님이 10일 전에 올린
"<스팀>고정관념을 깨자니까요!"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참고할게요^^

위 질문들의 대한 네드의 대답이 기대되네요.
또한 새로운 하드포크 스케줄이라던지... 말씀하신 어뷰징의 대한 대책(?)이 가장 궁금한 부분입니다. 또한 SMT 진행 현항... 현재 알려진 한건 외에 다른 진행건도 있는지... 질문이 두서가 없네요. ㅋㅋ

전문적인 질문이시네요. 두서없지 않고 두시없어도 괜찮습니다ㅋ 질문들 모아보자는 취지니까요

와우~ 질문들에 대한 답변이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전부가 아닐지라도 인터뷰결과의 내용도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네 기사 나오는대로 찾아서 소개할게요!

저도 답변이 기대가 됩니다.

저도 아주 궁금합니다

이번 기회에 궁금한 점들이 다 풀렸으면 좋겠네요,

네 저두요. 앞으로도 궁금한점들 나눠주시면. 제가 어떻게든 들이밀어볼게요

오 저도 보상기간이 짧은 것에 대해 아쉬워 하던 참이었어요. 질문의 답변들이 기대되네요!

그부분이 스팀잇의 큰 단점이죠. 짧은 보상기간에 대한 납득할만한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제가 아직 백서를 다 읽지 못해 못찾은 것일수도 있습니다

고질적인 혹은 앞으로 고질적인 문제가 될
것들의 논의가 많이 필요해 보입니다.
제가 궁금한 것들은 본문에 다 있네요. 어떤 답변이 올지 기다립니다 ^^

고질적 문제를 해결할수있느냐가 그조직의 역량이겠죠. 저도 답변이 궁금합니다

보상을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는게 아니라면 문제이긴 하죠.....
꼭 좀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좋은 콘텐츠가 인정받는 스팀잇이었면 합니다

여러 상충되는 부분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우수한 콘텐츠가 더 대접받는 보완이 있었으면 합니다 ^&^

맞아요. 고래들에게 조명 받지 않으면 콘텐츠가 사장되는 시스템이라.. 고래들의 역할이 중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