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엔피오 (NPIO : No Problem! It's OK!)입니다.
어제는 13일의 금요일이였는데요.
예루살렘바이러스 라는 컴퓨터 바이러스가 악명을 떨쳤던 시절이 있었죠.
평소에 감염된 컴퓨터에 잠복하고 있다가 13일의 금요일이라는 조건이 맞으면 실행파일 (.com, .exe) 을 찾아 파괴하는 무서운 바이러스였답니다.
요새는 거의 볼 수 없는 것이니깐. 걱정할 필요는 없겠죠?
Any way,
불금인 어제 우리 가족은 KBS홀을 찾았답니다.
세계 거장들과 함께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 특별 콘서트 "스바보드나"에 초대받았거든요.
"스바보드나"는 러시아어로 '자유롭게'라는 뜻으로 연주자들이 음악을 할 때 힘을 빼고 자유롭게 음악에 빠져서 연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네요.
최고 경지에 오른 연주자가 무아지경의 상태에서 자유롭게 연주하는 것에 비유된 말이라고 합니다.
아내와 아이들의 손을 붙잡고 KBS로 향했답니다.
지나가는 길에 김제동 아저씨도 만났는데... 정말 마른 체형이네요.
우리 아이들은 관심도 없네요. ㅎㅎ
KBS본관을 거쳐 바로 공연 장소인 KBS홀로 향합니다.
어찌나 하늘이 맑고 깨끗하던지...
하늘을 중심으로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초대해 주신 업체 대표님과 조우하기 위해 1층 티켓박스 앞에서 전화하고 잠깐 기다렸네요.
본 행사에 후원하고 계시는 대표님이신데... 매번 초대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티켓은 R석 2매와 S석 2매를 받았어요.
갑작스레 초대받은 거라 좌석번호가 나란히 4명에 맞추기가 어려웠다고 죄송해 합니다.
이렇게 초대해 주신 것도 감사한데 죄송하다니요.
큰 아들과 저는 S석으로 작은 아들과 아내는 R석으로 결정하고 각자 콘서트를 즐기기로 하였네요.
S석에서 바라 본 공연 무대입니다.
공연중에는 촬영을 할 수 없기에 공연 시작전에 얼른 하나 찍어 보았습니다.
저에게는 정말 감동의 연속이였는데요.
큰 아이는 초반에 지루했는지 자꾸 몸을 비비꼽니다. ㅎㅎ
정말 품격 높은 공연에 가슴이 벅차 오름을 느낍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었을 거예요.
공연에 대한 부분은 글로 쓰지 않고 마음속에 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소리도 하모니를 이루지 못하면 소음일 뿐입니다.
우리 모두가 각자의 목소리에만 집중하여 힘을 내지 않고...
상대방의 목소리에도 귀기울이고 배려해주는 여유가 있을 때...
아름답고 조화로운 사회가 되지 않을까 잠시 생각해 봅니다.
바로 우리 가족에서 부터 말이죠.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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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에 도전하세요
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
자유로운 연주와 함께
행복한 불금 보내셨나요?
'스바 보드나' 자유롭게
보팅 하고 리스팀합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음악이 어울어진 불금을 보냈나 봅니다.
형식의 틀을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을 이야기해도 편안한 가족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문화생활 정말 즐거우셨을것 같습니다.
저도 어릴적에 가족과 함께 간 공연들은
아직까지 다 생생히 기억이 나는것 같아요!
맞아요. 어릴적 마을 어귀에서 이동극장이 생각나네요.
스크린을 설치하고 온동네 사람들과 모기들이 함께 했던 여름날의 추억...
저의 추억과 지금의 아이들의 추억이 어떻게 각인될지 모르겠어요. ^^
시대를 초월하여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일들이 반복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의 기억에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랄 뿐입니다.
좋은아빠 맞네요 공연도 갔이가고 좋은아빠가 따로 있나요~~^^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겠어요 !!!!
좋게 보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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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